이 한종(이한종)
이한종은 연쇄 창업자로, KBEAT의 공동창업자이자 CXO. 스타트업을 위한 초기투자 심사역 및 엑셀러레이터로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및 뉴미디어 플랫폼 영역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연세대학교, SKP,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멘토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6년 런던 영화학교를 졸업했고, 2011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walterlee79@gmail.com)
뷰티 스타트업 ‘휴메이저’ 권규석 대표, “싸드 문제로 회사가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본질에 집중”
  ·  2017년 04월 06일

한중간의 정치적 문제가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은 모양새다.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진출 필요성은 여전하지만, 싸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중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스타트업이 있어 이번 칼럼에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지난 3월 22일, 휴메이저의 권규석 대표를 만나 이번 투자 유치와 조인트벤처 설립 과정에 대해 소상히 물었다. 주된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본다. 이한종 – 중국으로부터의 이번 투자 유치와 조인트벤처 설립 소식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시죠. 권규석…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과 스타트업의 마케팅
  ·  2017년 04월 03일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올랐다. 대개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통해 생산 기기와 생산품 사이에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과정 전체를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AMI(Advanced Manufacturing Initiative), 독일과 중국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혁명’의 시대에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는 ‘고객의 연결성’에 주목해 젊은이와 여성, 그리고 네티즌을 중심으로 시장의 권력이 이동하고 있음을 간파해낸다. 그는 최근의 저서 <마켓 4.0>에서, 연결된 고객 집단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고객 경로를 탐색하고, 구매행동율(PAR, Purchase Action Ratio, 기업이…

스타트업을 위한 고객 개발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  2017년 01월 31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고객을 개발하지 못해 실패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컬럼비아대 교수로, 《깨달음에 이르는 4단계》(The Four Steps to the Epiphany)를 쓴 스티븐 게리 블랭크(Steven G. Blank)는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도 개발하고 개선해야 할 대상이라는 통찰에 기초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경영학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고객 개발은 고객 발굴(customer discovery), 고객 검증(customer validation), 고객 창출(customer creation), 회사 설립(company building) 순으로 이뤄진다. 오늘은 스티븐 게리 블랭크가 제시한 고객 개발의 특징을 살펴보고, 한국의 온라인…

중국향 크로스보더 비디오 커머스 ‘볼로미’와 한국의 ‘두비두’
  ·  2016년 09월 06일

회사 가치 2,000억 원의 중국향 역직구 방송 커머스 ‘볼로미’ 중국 역직구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볼로미(波罗蜜, bolo.me)’는 방송과 실시간 채팅을 활용한 양방향 서비스다. 볼로미에서는 전문 MC가 중국에 있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이때 채팅창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는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볼로미라는 사명에는 중국 소비자에게 시공간을 넘나드는 해외 직구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 영화 『대화서유(大话西游)』에서 주인공인 주성치(周星馳)가 순간 이동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중국향 이커머스 솔루션 ‘필리바바’를 만나다
  ·  2016년 08월 23일

2015년, 6억5천만 명의 중국 인터넷 유저들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제품의 금액이 2,500억 달러(한화 약 280조 원)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8090허우(后) 세대는 ‘소황제(小皇帝)’라고 불리며 미래 중국 시장의 주요 소비층이 될 전망이다. 이들의 구매력에 영점 조준을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는 중국 내 제품 배송 및 통관, 구매 결제 시스템은 여전히 풀어야 할 큰 숙제다. 오늘은 자신의 쇼핑몰에 간단히 API만 삽입하면 제품 결제와 배송을 비롯해 통관, CS, 마케팅까지…

영화 ‘부산행’의 1,000만 흥행과 스타트업
  ·  2016년 08월 18일

<부산행>이 개봉 19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과거 B급 장르 영화의 마니아들을 위한 소재로 각인되었던 ‘좀비’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블록버스터적인 즐거움과 사회비판과 풍자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아낸 ‘부산행’에서 스타트업이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 필자는 ‘돼지의 왕’(1만9,798명), ‘사이비(2만2,366명) 등의 2만 명 남짓한 관객과 소통하며 변방에 머물러 있었지만, 스토리텔러로서 내공을 착실히 쌓아온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의 도전적인 기획을 투자·배급한 투자 배급사 뉴(NEW)의 ‘촉’에 주목하고자 한다. 연상호 감독, 한국 사회의 행(行)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다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포켓몬고 성공의 배경이 된 닌텐도의 전략
  ·  2016년 08월 10일

포켓몬고 (Pokémon GO)의 인기몰이가 심상치 않다. 2016년 7월 6일 출시 이후 보름 만에 일본 닌텐도의 주가가 120% 상승하며 시가 총액이 370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익은 이 게임을 개발한 나이앤틱랩스(Niantic Labs)가 30%, 포켓몬 주식회사가 30%, 닌텐도는 10%, 스토어가 30%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렇게 가시적인 수익분배구조 이외에도 현재 나이앤틱랩스와 포켓몬 주식회사 주식의 상당 부분을 닌텐도가 소유하고 있다. 포켓몬고의 장르를 굳이 분류하자면 위치기반의 모바일 온라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라는 기술보다는 현실 세계의 평행세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그리고 스타트업 (2)
  ·  2016년 07월 14일

*본 글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근작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의 다양한 통찰들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창업가들이 참고할 가치들을 찾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제1편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그리고 스타트업 (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루키의 ‘독자’에 대한 생각 “독자를 염두에 둔다고 해도, 이를테면 기업에서 상품을 개발할 때처럼 시장 조사를 하고 소비자층을 분석하고 타깃을 구체적으로 상정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내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공의 독자’입니다. 그 사람은 나이도 직업도 성별도 없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있겠지만 그런 건 얼마든지 교환 가능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그리고 스타트업 (1)
  ·  2016년 06월 30일

소설가와 창업가. 언뜻 보기엔 생뚱맞은 조합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 꺼풀 벗겨내어 보면 은근히 닮았다. 이름 세 글자 걸고 전쟁터에 뛰어들어 자신의 ‘세계관’을 증명하며, 타자와 소통해 나아가야 하는 점이 그렇고, 소수의 주목받는 스타들 이외의 수많은 이들은 배고픈 나날들로 연명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점이 그렇다.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들을 헤쳐나가고, 자신만의 북극성을 향해야 하는 창업가들과 마찬가지로, 장편소설을 준비하는 소설가들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헤쳐 나가며 자신의 무의식과 대화해 나아가야 한다. 이와 같은…

SangBong Suh, the head of Smilegate Orange Farm center, helps Korean startups to go to China
  ·  2016년 06월 21일

If a person comes for the profit goes for another profit, a person bows for a power searches for another powerful men. Only the person comes for the mind lasts forever.” – from “The Rise of the Great Nations” by SangRae Cho. Smilegate group(CEO HyeokBin Kwon) is famous for a FPS game called ‘Cross Fire.’ Cross Fire which has 500million global users, 6million users for concurrent user, successfully localized the game in…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의 서상봉 센터장,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돕는다”
  ·  2016년 06월 16일

“이익(利)으로써 사귐은 이익으로 인해 흩어지게 되고(以利相交, 利盡則散)’, ‘힘(勢)으로써 사귐은 힘에 따라 기울기 마련이며(以勢相交, 勢去則傾)’, ‘오로지 마음으로 사귐이야말로 오래 지속될 수 있다(惟以心相交, 方成其久遠)”, 조상래의 <대국굴기> 스마일게이트그룹(권혁빈 회장)은 ‘크로스파이어’라는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회원 5억 명, 동시접속자 600만 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는 특히, 중국 시장의 현지화에 성공한 바 있다. 2007년, ‘서든어택’, ‘스페셜 포스’와의 경쟁에 밀려 고전하던 ‘크로스파이어’는 당시 중국의 신생 퍼블리셔, 텐센트(Tencent)와 손잡고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중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긍정과 창업자의 멘탈리티
  ·  2016년 06월 09일

“삶의 가장 낯설고 가장 가혹한 문제에 직면해서도 삶 자체를 긍정한다; 자신 최상의 모습을 희생시키면서 제 고유의 무한성에 환희를 느끼는 삶의 의지 ― 이것을 나는 디오니소스적이라고 불렀다.” 니체는 그의 저서 ≪비극의 탄생 Die Geburt der Tragödie aus dem Geiste der Musik≫ 중에서 <아폴론적>과 <디오니소스적>이라는 대립 개념을 써서 그리스 비극의 본질에 예리한 통찰을 가했다고 한다. 이후 그 두 가지 관념은 예술 양식상 유형적 대립 개념으로서 또는 일반 문화의 정신적 의의에 대한 해명에 유용한 것으로서…

Positioning the Korean Wave as ‘Lifestyle’ for a Sustainable Business Model in China
  ·  2016년 05월 30일

Where are the momentum that will lead the next decade in the consumer market in China? One advised to pay a good attention to the ‘Post-8090’ generation. The Post-8090 generation, often named balinghou (Post-80) or jiulinghou (Post-90), refers to the people who were born between 1980s and 1990s in China after the Chinese government has introduced ‘One-child’ birth-control policy in 1979. The Post-8090, also named Small Emperors (xiaohuangdi), can be viewed as…

한류를 ‘라이프 스타일’로 포지셔닝 하면 한국 스타트업 중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갖고 갈 수 있어
  ·  2016년 05월 26일

중국 소비 시장의 향후 10년을 이끄는 추진력은 어디 있을까? 혹자는 ‘8090허우(后)’ 세대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8090허우 세대는 1979년 중국 정부의 ‘1가구 1자녀’산아 제한 정책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 태어난 사람을 지칭하며, 빠링허우(80后), 지어우링허우(90后)세대 라고 부른다. 이들은 ‘소황제(小皇帝)’라 불리기도 하며 중국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미래 중국의 중추가 될 세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은 최근 5년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며, 중국 소비 시장의 주력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중국시장에서 새롭게 일어나고 있는 계층을…

스타트업 창업자가 가져야할 7가지 마음가짐
  ·  2016년 05월 04일

필자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한지도 어느덧 6년이 지났다. 때론 스타트업의 투자자로서, 혹은 멘토, 지금은 스타트업의 창업자로서, 긴 시간을 겪고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요즘 새삼 느끼게 되는 덕목은 다름 아닌 삶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다. 실제로 작은 엔지니어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3조 원대의 펀드를 운용하는 미국을 대표하는 벤처 캐피털리스트 벤 호로비츠는 ‘어려운 것들에 대한 어려운 것(Hard thing about Hard things)’이라는 저서를 통해, 창업가 자신이 스타트업에 대한 최악의 적일 수 있음을 명확히 인지하고, 자신의…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10가지 비밀
  ·  2016년 04월 18일

“희망을 눈에 담고 80세가 되어서도 그 눈빛을 잃지 말라. 그리고 매일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진보하라. 그 진보로 당신의 아이디어를 믿는 사람을 설득하고 사회를 변화시켜라.” 마윈 회장, 서울대학교 초청 연설, 2013년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비밀 10가지’는 필자가 지난 6년동안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 심사 및 스타트업의 창업자, 비석세스의 에디터로서, 경험하고 느낀 바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이다. 10가지 비밀은 다름 아닌 ‘기업가 정신’이라는 말로도 요약될 수 있는 데, 우리의 직업이 샐러리맨이건, 선생님이건, 창업자이건 또는 의사이건 변호사이건, 취업을 준비하고…

테슬라의 ‘모델3’과 엘론 머스크의 성공 전략
  ·  2016년 04월 04일

테슬라의 ‘모델3’ 예약 실적이 13조 원에 육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테슬라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예약 주문 실적은 3일만에 27만 6,000여대를 기록하며, 평균 차량 가격이 4만 2,000달러(한화 약 4천8백만 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돈으로 약 13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테슬라의 모델3은 한국에서도 웹페이지를 통해 예약 주문이 가능한 데, 국내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약 1,200만~1,900만 원)을 받으면 약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찬진 전 드림위즈 대표 등…

‘알파고’를 낳은 구글의 8대 혁신 원칙
  ·  2016년 03월 21일

구글의 시가 총액이 지난 한 주간 58조 원 넘게 늘었다. 물론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 덕분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구글 모회사 알파벳 A형 주가는 8일 종가 기준 713.53달러에서 750.57달러로 5.18% 상승하며, A형 주식 시가총액은 576억7,000만 달러(약 604조 원)로 집계됐다. 첫 대국이 열리기 전날 8일 시총은 4,832억 달러였다. 5판 대국 만에 244억7,000만 달러(약 29조1,000억 원)가 불었다. 다른 상장 주식인 C형 가격도 같은 기간 4.95% 올랐다. 시총 244억7,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두 상장주를 합치면 구글의 시가총액은…

‘오가닉 비즈니스-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을 통해 본 스타트업의 기술
  ·  2016년 03월 14일

작년, 세계 최대의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의 시가 총액을 넘어서 전 세계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더욱 촘촘히 엮어가는 아마존(Amazon)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커머스 사업자의 대표적인 예다. 국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최근, 약 4조 원가량의 신규 투자를 발표하며 복합쇼핑몰 인프라를 확대하고 하는 이마트의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역시, 신세계 그룹의 경쟁 상대는 다름 아닌 소셜 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혹자는 이를 쇼핑 카트를 밀어낸 ‘총알배송’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1994년 설립 후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고…

MCN 스타의 팬덤 문화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  2016년 03월 03일

지난 1월, 남미의 페루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류(Korea wave)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유튜브를 통해 알리며 MCN 스타로 성장한 나르디 산타나(Nardy Santana)의 팬 미팅 현장에 무려 2천여 명이 모였다. ‘라티나 사람(Latina Saram)’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지 불과 1년 만이다. 구독자는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스페인어권 기반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4천여 명의 팬클럽이 결성되었다. 이날 나르디의 행사는 페루의 지역 텔레비전 및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재전파 되기도 했다. 나르디 산타나(Nardy Santana)를 국내의 탑 MCN 스타들과 비교해 특별한 점은 주요 구독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