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아빠는 꿈이 뭐에요, 바이더피플(BythePeople)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5월 19일

올해 41세인 정 씨는 한 조선소 하청업체에 다니다 정리해고를 당했다. 가족에게 해고당한 사실을 숨기며 딸의 학비 걱정을 하던 그는 폐가에서 추위를 피하다 연기에 질식한 채 발견되었다. 작년 연말에 발생한 이 사건은 많은 주변이 들을 안타깝게 했다. 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4, 50세에 접어들면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게 마련이다. 능력 있는 젊은 사원들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자신에게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바이더피플(By the People, http://www.bythepeople.co.il/)은 해고를 당하거나 실직 상태인 중장년층이 사업을…

달을 꿈꾸다, 스페이스아이엘(SpaceIL):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5월 05일

대한민국이 창조경제를 화두로 던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국가적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비영리 프로젝트로서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즈 대통령부터 15살 소년까지 봉사자로 나선다는 이 국가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꿈같은 얘기로 들리겠지만 정답은 바로 달나라에 가는 것. 스페이스아이엘(SpaceIL)은 2015년까지 구글 엑스 프라이즈(Google X Prize)의 일환으로 최초로 이스라엘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기 위한 비영리기구이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더 흥미롭다. 세 명의 이스라엘 남자가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우리 달에 가볼까?”라고 말을 꺼낸 것이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 아이디어에 힘을…

[비론치 부스 미리보기④] “직원과 기업 모두를 위한 복지문화, 벤디스에게 맡겨주세요” – 벤디스 조정호 대표 인터뷰
2014년 04월 30일

벤디스(Vendys)가 만드는 유쾌하고 신선한 직원복지 패러다임 벤디스(Vendys)는 기업의 모바일식권, 모바일매점, 할인쿠폰 등 다양한 직원복지 혜택 서비스를 통합한 모바일복지솔루션 ‘밀크(MEALC)’를 공급하는 회사다. 직원들은 구내식당이 없는 기업에서도 기업 주변의 식당과 제휴가 되어있는 밀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식권을 발급받아 종이식권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복지는 직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이지만 결국 직원과 회사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직원이 행복해지기 위해 복지가 필요한 거고 회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직원이 행복해야 하잖아요.” 팀원들의 사기와 열정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난 3년 간의 경험으로…

여왕개미들의 크라우드펀딩, 아워크라우드(OurCrowd):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4월 28일

유대인인 존 메드베드는 이스라엘에 돌아왔다. 시드 파트너스에서 GP(업무집행조합원)로 일하게 된 그는 투자를 여러 번 하고 많은 엑시트(Exit)를 성공시켰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은 미국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투자 회수금이 높다는 것과 이스라엘의 창업생태계의 역동성에 대해 이미 들은 바가 많았다. ▲아워크라우드(OurCrowd)의 창업가, 존 메드베드(Jon Medved) 한편 투자자에게 문제가 된 것은 원거리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팀을 직접 만나고, 공동서류검토회의도 하고 싶은데 거리 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이 쉽지 않기…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딩 공장, ‘가지공장’ 이지윤 대표 인터뷰 : 스타트업을 만드는 스타트업 #2
  ·  2014년 04월 23일

▲ 가지공장 사무실 문짝에 붙어있는 사진들. 일본 식도락 여행에서 건진 엽기사진(?)이라고.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직원들이 왁자지껄 컬러로 출력한 사진을 구경중이었다. 여행에 다녀온 사진이었다. 얼마 전 모든 멤버가 함께 일본으로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가지공장, 영어로 에그플랜트 팩토리(Eggplant Factory), 독특한 회사명에 일본으로 식도락 여행이라니.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고 하면, ‘브랜드 인큐베이팅’ 공장이라고 한다. 브랜드가 없으면 소비자에게서 잊혀진다. 브랜드는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한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아이템과 자본금, 서비스 개발, 세금계산, 마케팅 등을 비롯해 골치 아픈…

“신입사원 월세 때문에 ‘최지윤 법’을 만든 회사”-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 인터뷰
  ·  2014년 04월 23일

이노레드(innored, 대표 박현우)는 친구 추가를 한 이래로 줄곧 필자의 타임라인을 북적북적하게 만들었던 회사다. ‘청춘은 별’이라는 공간 이동 자판기 프로모션으로 유투브 200만 뷰를 훌쩍 넘기더니, 요즘에는 ‘김투황’, ‘부르갭’ 이라는 어플리케이션까지 만들었다. 일이 바쁘기로 유명한 마케팅 대행사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그것도 장난처럼 내놓다니. 놀라웠다. “죄송합니다. 귀사의 프로젝트를 그만두겠습니다.” 라는 모든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대사로 유명해진 회사, 이노레드. 이미 유명해진 복지보다는 도대체 ‘뭐’하는 회사길래, ‘어떻게’하는 회사길래 이런 창의적 잉여 생산물들이 줄줄이 나올 수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이노레드…

콘텐츠에 목매는 소셜마케터라면 스웨이(Swayy)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4월 14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소셜마케터들이 존경스러울 때가 많다. 매일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올리면서도 그 퀄리티를 유지해나가는 것을 보면, 디지털 시대이지만 장인정신이 느껴질 정도이다. 소셜마케터 초보인 사람이 덜컥 페이스북 페이지를 맡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컨셉 잡기에서 콘텐츠 기획까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스웨이(Swayy)는 이런 소셜마케터의 고충을 해결해준다. 매일 아침 메일을 열어보면, 스웨이에서 그 날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만한 콘텐츠 5개의 링크가 달린 메일이 도착해 있다. 당신은 모닝커피를 즐기면서, 그 콘텐츠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될 것이다….

현대카드의 ‘글로벌 PR 마이더스’ 자리를 내려놓고, 스타트업 홍보를 시작한 이유 – 피오나배 배지영 대표
  ·  2014년 04월 11일

당신은 ‘언론 홍보의 힘’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를 운영하다 보면 일 평균 3~4건의 스타트업 보도자료를 받는다. 새로운 서비스 혹은 상품 출시나 중견 규모의 스타트업이 회사 운영 이슈에 따라 배포한 보도자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들의 경우 홍보 인력이 부족하여 본지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직접 의뢰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필자는 보도자료를 검토할 때 신생 스타트업 중 홍보가 확실히 필요한 곳이나 중견 스타트업의 중요한 이슈를 우선으로 선별한다. 하지만 소수를 제외하고 보도자료 자체만으로…

1등 금융맨이 차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신혜성 대표 인터뷰
  ·  2014년 04월 09일

‘티끌 모아 태산’, 크라우드 펀딩은 신생 스타트업이나 1인 창작자가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적은 금액의 투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26년’, 올해 대기업 노동자 문제로 화제가 되었던 ‘또 하나의 약속’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극장에 걸렸다. 지난 3월에는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인 ‘화장’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이와 같은 문화 콘텐츠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들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킥스타터·인디고고 등이 대중화되면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새로운 쇼핑 채널’로서 소비자의 삶에 녹아들어…

내 프레젠테이션에 생명을, 파우툰(Powtoon):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4월 07일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고민하는 당신. 어떻게 하면 동료들보다 더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을까. 프레젠테이션 강좌도 듣고, 나름대로 멋진 템플릿도 써보지만, 동료인 김 대리의 멋진 프레젠테이션에 비해 자신의 것은 어딘가 밋밋하고 초라해 보인다. 피노키오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던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파란 요정은 바로 파우툰. 파우툰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으로 개인이 쉽게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프레젠테이션 툴이다. 이미 국내의 얼리애덥터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파우툰은 2011년 일야 스피탈닉(Ilya Spitalnik)이 창업했다. 파우툰(Powtoon)이라는 이름은 ‘Power…

아이디어보브의 칠전팔기, 유투브 기반 음악서비스 Listr.fm(리스터에프엠)으로 돌아오다
  ·  2014년 04월 07일

-‘소셜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음악을 발견하고 개인 플레이리스트를 확장하는 서비스’ -LIST(리스트)+‘-ER(사람)‘+FM(에프엠 라디오) = ‘리스터에프엠’ 국내 스타트업 아이디어보브(음악관련 모바일 서비스 운영)가 1년 만에 유투브 기반 음악서비스 리스터에프엠으로 돌아왔다. 기존에 게임과 음악 플레이리스트 서비스를 결합한 보노사운드를 벗고, 음악 ‘추천/공유’ 서비스에 집중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리스터에프엠 서비스는 유투브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형 음악 추천/공유 서비스로, 유투브가 선도할 미디어 콘텐츠 흐름에 맞추어 새로운 음악 서비스가 등장하여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 음악 시장 규모는 165억…

빅데이터에 비명 금지. 스크림(SQream)이 있으니까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3월 31일

우리는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EMC, hp 등의 솔루션을 통해 이런 데이터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데이터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면? 물론 당신은 오라클(Oracle), 테라데이터(Teradata0, 네티자(Netezza)처럼 더 큰 솔루션들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많은 돈과 시간이 든다. 이런 빅데이터 분석 문제에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 스크림이다. 스크림(SQream)은 SQL(데이터베이스 하부 언어)을 통해서 스트림(Stream)을 만들어내어 빅데이터를 줄인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고 자부한다. ▲스크림의 해결책을 잘 설명해주는 데모비디오…

웹사이트에서 수다 떨기, 스팟아이엠(Spot.IM)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3월 24일

비석세스에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우측 하단에 달려있는 작은 대화창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비석세스를 밥 먹듯이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은 대화창에 한 마디라도 써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소리없이 나만 읽던 비석세스 기사들을 재잘거리는 목소리들과 함께 읽게 된 것은 스팟아이엠 덕분. 스팟아이엠Spot.IM은 사람들이 웹사이트에 플러그인 대화창을 넣어 의사소통을 증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스팟아이엠은 2012년 나다브 쇼발(현 CEO)과 이샤이 그린(현 CTO)이 창업했다. 사람들이 각기 다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열띠게 토론하고 대화를 나눌…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Nitrous.IO’, 71억 투자 유치 스토리
  ·  2014년 03월 20일

“개발자 커뮤니티는 대중에게 클라우드 컴퓨팅을 안겨주었죠. 그리고 이제 나이트러스.IO가 개발자들에게 그 은혜를 갚습니다.” – 베스머 벤처 파트너스, 데이비드 코완(David Cowan) 음악,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정보가 가상 공간에 저장되어있어 언제 어디서나 불러낼 수 있는 바야흐로 ‘클라우드’의 시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클라우드 컴퓨팅을 고안해 낸 개발자들은 여전히 프로그래밍을 위해 무거운 개발 툴을 설치해야만했다. 그리고 이 번거로운 개발환경 구축 과정에서 개발자들을 해방시켜줄, 나이트러스.IO가 최근 71억 가량(665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나이트러스.IO는 따로 개발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김의사 나 좀 도와줘, 큐어(Qure)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3월 14일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전 국민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는다. 이렇게 유대인은 모두 국민보험, 의료보험에 가입되어있다. 이외 개인 의료 서비스도 발달해 있다. 덕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만 이에 반해 이스라엘의 의사들은 낮은 임금과 근로조건에 대해 불만이 많다. 이는 이스라엘 내에서 잦은 의사들의 파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회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에서는 과거 선망의 직업이었던 변호사, 의사 대신 창업가의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큐어의 창업가인 우리 씨 역시 전직 소아과 의사였다가 느지막하게…

음악을 입은 페이스북, 와이드(Whyd)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2월 25일

 같은 캠퍼스의 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친구의 사생활이 궁금해서 나온 것이 페이스북이라면, 음악에 대해서도 같은 질문을 해보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는 친구는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기 위한 ‘음악을 입은 페이스북’이 와이드(Whyd)다. 와이드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듣는 음악들을 모두 한 곳에서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이다. 와이드는 2012년에 질레스 포우팔딘(Gilles Poupardin), 지에 멩-게랄드(Jie Meng-Gerard) 그리고 유발 이얄(Yuval Eyal)이 창업했다.  와이드는 공동대표 세 명이 각각 이스라엘, 중국, 프랑스 출신이다. 인터뷰이인…

구글 애널리틱스가 너무 어렵다? 시밀러웹(SimilarWeb) 인터뷰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2월 17일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이라는 말이 있다. 당신은 경쟁자 분석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쟁자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서 많이 이용하는 것은 구글 애널리틱스이다. 트래픽과 방문자 접속위치 등의 깊이 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아무래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을 습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시밀러웹(SimilarWeb)은 검색창에 분석을 원하는 사이트의 URL을 넣기만 하면 된다. 이후 시밀러웹에서 제공하는 분석결과는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한 페이지에 인포그래픽으로 해당 사이트의 순위, 트래픽 분석, 경쟁사 현황…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유대인들의 독특한 엑셀러레이터, 그바힘(Gvahim)
  ·  2014년 02월 07일

그는 오랜만에 이스라엘의 땅을 밟았다. 모로코에서 태어나고 프랑스계 유대인 부모님 하에서 자란 그는 청소년 때 이스라엘에 6개월 방문한 경험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는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면서도 미국의 컬롬비아 대학에서 공부하면서도 줄곧 이스라엘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두근거렸다. 틈틈이 히브리어도 공부해두었다. 그리고 2001년 23세의 그는 마침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가끔 텔아비브에서 벌어지는 자살 폭탄 테러. 하지만 그보다 더 험난한 것은 이스라엘 비즈니스 세계에 들어서는 것이었다.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한 이스라엘에…

[투자 비하인드스토리] ’76억 투자를 받으며 내가 배운 레슨’ 눔(NOOM) 정세주 대표 인터뷰
  ·  2014년 02월 04일

글로벌 건강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눔(Noom)은 미국 벤처캐피탈 RRE Ventures(RRE 벤처스)로부터 약 76억 200만 원(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 동부 RRE Ventures와 일본 펀드(스크럼벤처스, 리쿠르트 등)의 협력작으로서, 2012년 12월 프리 시리즈 A 이후 13개월만의 투자 유치이다. 최근 들어 코빗(Korbit), 파이브락스(5ROCKS) 등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한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긴 했지만 700백 만 달러라는 큰 규모의 투자가 들어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눔 정세주 대표를 직접…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진저리 나는 영어작문? 진저 키보드(Ginger Keyboard)
  ·  2014년 01월 24일

회사원이라면 일을 하면서 한 번쯤은 영어 작문에 대한 공포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국말로는 무엇이든지 쓰고 말할 수 있는데 그것을 영어로 옮기려고 하면 막막해진다. 구글 번역은 너무나 딱딱한 문장체가 나오고, 그대로 썼을 경우 웃지 못할 상황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 영어작문을 전문가나 현지인에게 매번 검사받기에도 번거롭다. 그 해결책이 있다. 그것도 영어수업을 듣거나, 누구에게 맡기는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사용자들이 훌륭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진저소프트웨어의 진저키보드(G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