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카카오페이, 이제 30만 원 이상 결제도 공인인증서 없이
2015년 06월 29일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공인인증서 없이 30만원 이상 결제 가능한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6월말 삼성카드,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도입되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은 카카오페이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입 후 삼성카드, 하나카드 고객은 카카오페이 설정 메뉴를 통해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변경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다음카카오는 다양한 카드사와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 카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에 적용된 LG CNS의 엠페이(MPay) 결제솔루션은 지난 2014년 7월 금융감독원 보안 ‘가군’ 인증을 받아…

공인인증서 1만 9천여 건 유출, 역대 최대 규모 경신…지금도 계속 새고 있어
2014년 10월 17일

2014년도 국감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악성코드, 스미싱으로 인해 사용자의 PC 및 스마트폰에서 유출된 공인인증서가 19,177건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2013년도에 발생한 총 건수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더 큰 문제는 공인인증서 유출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에도 매주 약 6,000~7,000건 정도의 공인인증서가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으며, 현재의 수준이라면 연말까지 수만 건 이상의 공인인증서가 추가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공인인증서 유출의 주된 원인은 PC 또는 외장 메모리(USB) 등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핀테크 in 스타트업①] “금융업 근간 이해 못하면, 핀테크를 알 수 없다” – 와디즈 신혜성 대표
  ·  2014년 10월 13일

‘핀테크(Fintech)’라는 단어를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 대기업, 금융권 등 너나 할 것 없이 갑자기 부상한 이 단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되어 탄생한 핀테크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스타트업 관점에서 핀테크를 조명하고자 생태계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났다. 첫 번째 주자는 증권가와 금융권 업무를 두루 경험해본 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설립한 신혜성 대표다. 금융업계에 대해 그 누구보다 빠삭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핀테크’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분당의…

‘나쁜 놈’들 전성시대
  ·  2014년 03월 06일

2012년 가장 재미있던 한국 영화 중 하나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였다. 영화가 특별히 재미있었던 이유는 예전 어린아이의 눈으로 목격했던 한국 사회의 모을 생생하게 다시 재현했기 때문이다. 내가 초중고 학생으로 살았던 80-90년대는 정말로 <나쁜 놈들 전성시대>였다. 조폭들만 나쁜놈이 아니었다. 영화에서 최민식이 그렸던 공무원, 경찰, 회사원들이 일상 속에서 저지르는 자잘한 비리들은 그 시대엔 생활의 일부였다. 과속 단속에 걸리면 1만 원짜리 한 장 쥐여주는 것으로 넘어갔었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맞고 돌아올 때면 엄마들은 하얀 봉투를…

“복잡한 공인인증서, 한국 무역 적자국으로 만들어”
  ·  2014년 02월 26일

“공인 인증서 때문에 한국은 무역 적자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 25일 창조경제연구회가 ‘공인인증서와 인터넷 개방성’이라는 주제로 주관한 포럼이 창업보육센터 디캠프에서 열렸다. 이는 지난  해 12월 ‘기업가정신 교육 혁신’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포럼으로, 인터넷 개방성에 관한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 발표와 더불어 김진형 교수(KAIST), 오승곤 과장(미래부) 등의 총 9명의 패널의 토론이 진행됐다. 창조경제연구회의 이민화 이사장은 언론 기고, 서명 운동 개진 등을 통해 잘못된 보안정책과 공인인증서를 개정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왔다. 그는 포럼에서, “한국의 금융 보안에는 플러그인이 가지고 있는…

창조경제연구회, 액티브 X 공인인증서 개정 10만 국민 청원 운동 시작
  ·  2014년 02월 17일

최근 국내에서 금융 보안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전 세계 악성코드의 70%가 한국을 경유하고 있다. 전 세계 해커들이 한국을 각종 피싱과 파밍의 시험무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만해도 인터넷 사기가 재작년의 두 배 가까운 8만 5000건을 넘어섰다. 이처럼 ‘악성 코드 국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된 이유는 보안에 너무나 취약한 액티브 X 기반의 전자금융 제도 때문이다. 공인인증서에 기반한 한국의 전자금융 제도는 ‘묻지마 다운로드’를 국민들에게 인지시켰다. ‘설치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이 나오면 우리는 무조건 ‘yes’ 하도록 길들여졌다. 각종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