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컬
야후의 몰락으로 살펴보는 확장과 집중, 그리고 그 틈새의 기회
  ·  2015년 03월 23일

얼마 전 극장에서 야후(Yahoo!)의 광고를 봤다. 그러자 앞에 앉아 있는 어떤 사람이 “야후 아직도 안 망했냐? 아직도 광고를 해?” 라고 말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해도 세상 위에 군림했던 야후가 이 정도까지 추락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말에 집에서 야후에 대한 과거 기사들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다. 아직 더 두고 봐야겠지만 마리사 메이어도 야후를 살리지는 못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떤 실수들을 했길래 도저히 회복불가라고 전문가들은 말할까? 물론, 한 개의 결정적인 실수 때문에 야후가 죽어가고 있는…

앱 개발 스타트업(App developer), 앱을 보는 시각을 전환하라
  ·  2014년 08월 01일

작년 3 월, 필자는 “모바일, (여전히 모두를 위한) 기회인가?”라는 제목의 컬럼을 쓴 적이 있다. 그 비관적인 제목처럼, 이 컬럼에서 필자는 간단한 산수를 통해 2013 년 당시 앱 다운로드 1 회가 그 개발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17.5 센트, 현재 환율로 약 180원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균적인 앱 개발 비용인 6,453달러(한화 666만7,884.90 원)를 가정했을 때의 손익분기점은 36,786 회의 다운로드가 일어났을 때에야 달성될 수 있음(물론 이마저도 평균의 개념 위에서 계산된…

모바일버티컬 SNS의 표준을 만든다, 지빗 황재호 대표 인터뷰
2013년 08월 09일

카카오톡과 라인의 성공으로 모바일이야 말로 SNS를 유저들이 가장 밀착하여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임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이 막상 모바일 SNS 시장에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이미 기존에 자리잡은 SNS외 새로운SNS를 유저들 사이에 정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수 많은 실패사례에서 충분히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가지스튜디오 황재호 대표는 수 많은 스타트업이 닥쳤을 똑같은 고민거리를 새롭게 풀어냈다. 지난 6월 가지스튜디오가 출시한 모바일 버티컬 SNS 앱 지빗은 별다른 홍보 없이도 벌써 5,000명 이상의 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