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솔루션 플랫폼 운영사 ‘리솔’, 4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
2024년 10월 02일

[사진 위] 리솔 슬리피솔 제품 사진

뇌 질환 예방·진단·치료 전자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LEESOL)이 바인벤처스, 코오롱제약 등 VC(벤처캐피털), 제약사로부터 4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 원의 프리 A 투자를 받은 이후 1년여만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투자유치가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이루어진 투자라 그 의미가 매우 높다.

리솔은 수면장애, 우울증 등 정신 질환에서 나아가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건강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0월 설립된 전자약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1세대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Medison) 창업자 이승우 박사와 변리사 출신 권구성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바인벤처스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여 15억 원을 투자했으며, 코오롱제약,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파인드어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코오롱제약은 우울증 등 전자약 관련하여 전략적 투자자(SI)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프리 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리솔은 최근에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돼 최대 1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고,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개발사업’ 과제에도 선정되어 총 11억 원 규모 R&D 지원금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리솔은 뇌 자극 및 뇌파 동조 기술을 통한 퇴행성 뇌 질환(알츠하이머 등) 진단 및 정신과 질환(수면장애, 우울증 등) 치료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에는 tACS 방식의 두개전기자극(CES)을 이용한 수면 장애 개선 및 치매 예방 기기인 '슬리피솔’(Sleepisol)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복수의 임상시험을 거쳤고, 미국 식품의약청(FDA) 안전성 기준도 통과했다. 세로토닌, 멜라토닌, GABA 등 수면 관련 뇌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수면장애 개선·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이 제품은 현재 일본과 미국, 한국에서 판매 중이다. ‘슬리피솔 시리즈’는 2021년 5월 최초 출시 이후 누적 판매 약 2만 5,000개, 누적 매출 약 23억 원의 성과를 냈다.

또한 리솔은 최근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슬리피솔 바이오’ 앱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삼성 헬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이용한 실시간 바이오 피드백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와 실시간 연동하여 수면 추적, 집중력 테라피 등을 제공한다.

보도자료 제공: 리솔(leesol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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