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이 2024년 42개 스타트업에 총 88억 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더인벤션랩의 누적 투자 기업 수는 196개로 늘어났다.
더인벤션랩은 2018년부터 대기업·중견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팁스(TIPS) 운영사다. 2024년에는 우미건설, 국보디자인, X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했으며, 로보틱스 전문 펀드를 새로 결성해 6개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특히 삼천리그룹과 함께 딥테크, 기후테크, 데모테크, K컬처 등 4대 분야 스타트업 스카우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로보틱스, 생성형 AI, 우주항공, 바이오/신약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더불어 2019년부터 시작한 베트남 거점 투자도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 1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 시간제 호텔예약 서비스 '고투조이(Go2Joy)', 한국 브랜드 이커머스 '고미(Gomi)' 등이 시리즈A/B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고미와 고투조이는 월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2024년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5년에는 100억 원 이상의 신규펀드를 결성해 올해 수준의 초기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더인벤션랩(theilab.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