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7일(금) 전략적 R&D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자 「2025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79개 신규과제를 선정하여 1,179억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전략기술분야 지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AI, 바이오, 탄소중립 등 13대 전략분야에서 124개 전략품목을 선정해 지원한다.
둘째, '스케일업 팁스'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해외진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트랙'을 신설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팁스 성공기업과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간 정기 만남을 추진하고, '올해의 팁스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셋째,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메사추세츠 공과대(MIT), 퍼듀대 등 북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2025년에는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 중점 지원, 글로벌 우수 기관과의 협력 R&D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 성과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과제 접수는 2025년 2월 3일부터 17일까지, 하반기는 5월 8일부터 21일까지다.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협력형, 기술이전·사업화 등 일부 사업은 별도 공고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ms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