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브랜드 그룹 텍트그룹(tect group Inc., 대표 김명규)이 베이스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텍트그룹은 북미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스킨케어 및 하이브리드 색조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IT 스타트업의 애자일 조직 문화와 뷰티·패션 브랜드의 기획력을 결합해 히어로 제품 개발과 브랜드 성장에 집중한다.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기반 애자일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명규 대표는 B2C IT 스타트업 창업 경험과 패션 브랜드 포터리 온라인 사업 총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토스, 온더룩, 탬버린즈, 로우클래식, 나르카 등 출신의 업계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베이스벤처스의 양형준 수석팀장은 “텍트그룹의 김명규 대표님은 2019년에 베이스에서 초기 투자했던 회사의 대표였던 분”이라며, “김명규 대표님의 뛰어난 실행력, 그릿, 브랜드 인사이트,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실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함께 참여한 카카오벤처스의 안혜원 선임 심사역은 “텍트그룹은 IT 특유의 애자일함을 누구보다 K-뷰티 씬에 잘 적용시킬 수 있는 팀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명규 텍트그룹 대표는 “기능적 소구에 머물렀던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애자일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드는 데 필요한 하루의 모든 순간을 책임지며, 차세대 에스티로더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 제공: 텍트그룹(tectgro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