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직원도 모르는 구글글래스 생산 공장, 미국이 될 듯?
2013년 03월 28일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던 ‘구글글래스(Google Glass)’가 미국에서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제조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흐름 속에 구글글래스를 계기로 전자제품 제조사 역시 미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구글글래스는 글로벌 IT기업 구글이 시도한 웨어러블 컴퓨팅 제품으로 정식출시 이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안경형태의 구글글래스는 음성인식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진이나 비디오를 온라인에 올릴 수도 있다. 또한 안경에 부착된 작은 화면을 통해 날씨, 위치 등의 정보가 표시되는 등 다양한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 구글글래스에 나타나는 화면 예시 >

2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구글이 구글글래스 제조 공장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소식통에 의하면 구글은 애플 아이폰을 하청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폭스콘 공장에서 대만의 전자기기 제조업체 ‘혼하이정밀’과 함께 미국에서 구글글래스의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구글 관계자는 “구글글래스의 경우 구글 본사가 가까운 곳에서 초기 생산을 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제품의 완성도와 개인별 최적화라는 목표아래 구글글래스의 생산공장을 본사 가까이에 두고 생산 과정에 보다 긴밀하게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비싼 초기 생산 물량은 단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글래스에 사용되는 부품의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생산되지만 최종 조립은 미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글래스 본지 생산에 대해서 구글과 혼하이정밀 모두 확인을 거부한 상태다.

만약 구글글래스가 미국에서 생산된다면 구글글래스는 구글의 미국 생산의 두 번째 제품이 된다. 첫 제품은 일반에게 출시되기 전 단종시켰던 스트리밍 기기 '넥서스Q'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구글글래스 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며, 따라서 구글글래스 생산에 있어 구글이 얼마나 많은 인력을 채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맥 컴퓨터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겠다고 밝힌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구글과 애플의 결정이 확정된다면 연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말한 "다음 제조업 혁명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일 것"이라는 주장이 탄력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구글은 보안유지와 작업의 효율성을 들어 철저한 부서별 분업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따라서 구글 직원들 역시 구글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출시하는 서비스의 근원지가 알기 어렵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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