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타트업 쉐이커가 유럽 최대 음원 라이브러리 에피데믹 사운드(Epidemic Sound)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에피데믹 사운드는 쉐이커 플랫폼 내 동영상 디자이너에게 음악 30,000곡과 25,000트랙의 음향 효과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피데믹 사운드는 디스커버리 채널,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 메이커 스튜디오 그리고 조디악 미디어 등 유명 방송에 음원을 유통하고 있는 퀄리티가 입증된 음원 라이브러리이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쉐이커 디자이너 아이디와 에피데믹 사운드의 아이디가 같으면 무료 가입만 하면 된다. 쉐이커는 900여 가지의 다양한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Adobe After Effects) 디자이너 작품이 입점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나만의 사진과 문구를 적으면 10만에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가격은 디자이너가 직접 결정하며 수익의 70%가 디자이너의 몫이다. 에피데믹 사운드 음원을 무료로 사용 한 경우 수익이 발생할 시 미세한 %를 분배하는 실용적인 정산 체계이다.

에피데믹 사운드 대표 오스카 호그랜드(Oscar Hogland)는 “쉐이커와 협력으로 비디오 프로듀서(디자이너)들에게 훌륭한 비디오 제작을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며, 에피데믹 사운드의 좋은 음악으로 그들에게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비전을 보고 쉐이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 라고 전했다.

이번 체결로 디자이너뿐만이 아닌 전세계 쉐이커 사용자들도 멋진 음악으로 업그레이드 된 동영상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