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한국의 영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 ‘비프로 애널리틱스’ 도입
2017년 11월 30일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모든 스포츠인을 위한 영상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프로애널리틱스Bepro Analytics’를 서비스하는 비프로일레븐(Bepro11, 대표 강현욱, 2015년 2월 설립)가 레알 마드리드 파운데이션 클리닉Real Madrid Foundation Clinic과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2018년 3월부터 유럽 전 지역의 레알 마드리드 유스youth 클리닉에서 비프로 애널리틱스가 도입된다. 레알 마드리드 파운데이션 클리닉은 레알마드리드재단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코칭 프로그램이다.

비프로 애널리틱스는 2016년 4월에 기획돼 그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되으며, 자체 개량한 9m 고각도 촬영 장비로 촬영된 경기 영상을 분석해 관련 데이터를 산출해주는 플랫폼이다. 인기 축구게임인 위닝 일레븐, 풋볼매니저처럼 팀과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관리할 수 있으며, 패스, 슈팅 득점 등 상황별로 편집된 영상도 제공하여 아마추어 축구인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주니어 대회와 대한축구협회 주관 K3리그 등 분석 서비스에 도입되어 기술을 인정받았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상파울리를 포함한 4~8부 리그 팀에서 현재 비프로 애널리틱스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비프로일레븐은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달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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