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 LB인베스트먼트, 만도 등으로부터 70억 원 투자 유치
2020년 06월 08일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 이상은 만세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bitsensing, 대표 이재은)이 7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Pre-Series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이재은 대표와 만도 초기 레이더 개발팀이 모여 함께 설립한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으로 자체 레이더 기술과 카메라를 융합하여 외부 환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고해상도 4차원 이미징 레이더 AIR 4D를 개발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카메라 일체형 트래픽 레이더 AIR Traffic을 출시해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는 등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등에 적용할 레이더 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비트센싱의 시드 투자사인 퓨처플레이와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도 참여했다. 한세실업㈜, ㈜에스비파트너스는 사업영역 다각화 추진 및 비트센싱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위해 함께한다. 더불어 자율주행 R&D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 SI)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LB인베스트먼트 구중회 전무는 “비트센싱은 차량용 레이더의 초기개발부터 제품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양산까지 경험한 동 분야의 국내 최고 팀으로 모빌리티 외에 다양한 응용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만도 김윤기 상무는 “비트센싱이 보유한 레이더, 카메라 일체형 센서 퓨전 기술은 레이더 활용을 크게 확장시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모바일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만도에서 SI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비트센싱의 기술이 경쟁력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트센싱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4월에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과학 기술 관련 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 회원사로 선발되었다.

이로써 비트센싱은 2018년 설립 이후 시드 투자 15억 원을 포함해 총 8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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