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스타트업, 미래 인터넷 블루칩 본격 발굴
2012년 02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월 15일(수), 2012년도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추진계획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포털사, 이통사 등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인터넷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구글 등과 연계하여 해외 IR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통위는 올해 1월에 구글과 스타트업 육성 및 개발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구글 뿐만 아니라 포털사, 이통사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 상생협의체」와 협력하여 동 계획을 마련하였고,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방통위는 국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구현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먼저, 학생, 일반인, 중소·벤처기업(7인 이하) 등을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온라인(앱센터.한국 또는 k-스타트업.한국) 및 우편으로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이 중 30개 과제팀을 선정한다. 학생부문은 30개 팀 중 최소 8개 팀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한, HTML5, 크로스플랫폼, 글로벌 오픈 플랫폼 등 IT 기술발전에 따른 신 기술 등을 활용하는 서비스 중 3개 이상 과제를 선정하고, 교육과 게임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분야, SNS를 활용한 생산적 활용분야 등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개발지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30개 과제팀은 6개월의 개발기간 동안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운영자금(매월 60만원)을 지원받고 포털사, 이통사가 제공하는 개발 서버(3억원 상당)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포털사 및 이통사, 학계 등 전문가(기술/비즈니스 분야 15명)의 기술 및 비즈니스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경영 및 투자자대상 프리젠테이션 교육 및 특허 출원 비용(최대 100만원) 등 지적재산권 확보도 지원된다.

(창업지원) 우수 서비스로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서비스 IR의 기회와 함께 창업지원금(최대 1억원~2천만원)을 시상하여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요 포털사의 투자 프로그램 (NHN: NHN Investment, SK컴즈: Project Financing, SKT: Publishing)과 연계하여 국내·외 투자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구글과 연계하여 이들 중 5개팀을 선정하여 런던,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해외 투자자 대상 IR 및 해외 VC와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또한, TWiSt(This Weekend in Start-up) 등 해외 스타트업 컨퍼런스와 연계하여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데뷔하는 무대를 갖는다.

아울러, 해외 비즈니스 거점 확보비 지원, 우수 서비스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 대상 과제 발표 및 마케팅 방법 등 컨설팅 제공, 현지 전문가 및 국내·외 VC, IT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보네트워킹(가칭 「IT Business Designer 팀」 )을 구성하여 스타트업의 해외 창업·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은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기존 일회성 창업 지원과는 다르게 아이디어를 발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구현 후 다양한 투자유치를 하여 창의적 인터넷 스타트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하며, 이를 통해, 열정과 상상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K- 스타트업 프로그램」 응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앱센터.한국 또는 k-스타트업.한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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