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종합 차량 관리 서비스 ‘HelloCar’ 출시
2017년 01월 04일

HelloCar

다양한 SNS 기능을 결합한 차량 관리 서비스 'HelloCar(헬로카)’가 출시됐다.

HelloCar는 자동차 등록 정보에 기초한 SNS 플랫폼과 차계부, 지도 기반 정보 등을 한데 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용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개발사인 인포뱅크는 헬로카에서 차량 번호를 검색하면 소유주가 '050' 안심번호나 휴대폰 번호를 차량에 남기지 않아도 국가의 자동차등록원부에 기록된 휴대폰 번호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동일 차종 소유자끼리 커뮤니티를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결합된 차계부도 마찬가지로 공공 정보인 자동차 정비이력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HelloCar를 실행해 차량 번호를 검색해도 소유주와 연결이 되는 상태는 아니며,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개인 정보를 입력한 사람들만 서로 연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해당 부처와 협의 중이고 특정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휴대폰 번호와 같은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를 확보해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HelloCar가 선보인 차량 소유자 연결 기능 자체는 흥미롭다. 그러나 공공 데이터를 확보해야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은 아쉽다. 개인정보를 직접 입력한 HelloCar 이용자들 사이에서만 기능을 사용하도록 고도화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그것 역시 충분한 규모의 이용자를 확보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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