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TechNode의 Editor인 Ben Chiang에 의해 쓰여진 글로, TechNode는 최신 중국 스타트업 미디어로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몇 주 전 싱가포르 국립대학 주최로 중국의 사업 시작 생태계와 기회에 관해 논의하는 한 이벤트에서, 변호사에서 투자 은행 직원으로 그리고 기업가로 변신한 Casper Johansen이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의 장단점에 대해 통찰력 있게 연설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호기임을 넌지시 비추었다.

장점(The Whys?)

Casper는 시장 규모, 제품 기회, 현지 인재 등 중국 진출의 몇 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중국은 항상 대단한 잠재력과 미개척 기회로 가득한 유리한 시장이다. 엄청난 시장 규모는 수많은 다국적 기업과 기업가들에게 노다지를 캐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CNNIC(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가 올해 6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1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와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각각 4억 8500만 명과 3억 1800만 명을 넘어섰고, 그 수는 계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둘째로, Tencent QQ, Tencent Weixin, Tencent QQ Mail, Sina Weibo, Sogou Input Method, 360 Safe Browser와 같은 우수하고 혁신적인 중국 인터넷 제품이 많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으나 Casper가 보기에는 아직 최적의 시기가 오지 않았으며 중국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외부의 혁신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중국 사정에 맞게 현지화하려는 중국 내 업무팀들의 노력이 어우러질 때 최적의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단점(The Why Nots?)

Casper는 단점으로 기업가들이 가장 걱정하는 경쟁, 인프라, 자금, 인재 등을 꼽았다.

끝도 없고 치열하며 가차 없는 경쟁이 정말 큰 문제이고, 또 다른 문제는 근로법, 인터넷 접속, 개발자 서비스, 자원 등 상대적으로 열등한 인프라다.

자금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중국 사람들은 대부분 관계를 중요시 하는데, 아마 중국 사람들이 관계 또는 인맥(Guanxi)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을 처음 들었다면, “Chinese guanxi business”를 검색해 보십시오. 그러면 중국의 기업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문제는 인재다. 중국은 미국에 비해 저급 인력이 훨씬 더 많아 중국 현지인들의 인건비가 아직도 낮은 편이지만 이것은 중국이 현재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지인들의 인건비는 높지 않더라도 이들을 계속 고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므로 신생 기업들에게는 로열티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Casper의 결론은 ‘도전하라’이다. Muhtar Kent 코카콜라 CEO도 중국이 미국보다 사업하기 더 좋은 국가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와서 실행에 옮겨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