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채외진단솔루션 ‘BBB’와 모바일 건강관리솔루션 ‘눔’, MOU 체결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함께 공략
2016년 02월 22일

모바일 체외진단솔루션 전문업체 비비비와 모바일 건강관리 솔션 전문업체 눔이 국내 자가건강관리 시장 확대 및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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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MOU를 통해 비비비가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Elemark)’의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관리 솔루션과 눔의 개인 맞춤용 건강관리 앱(응용프로그램) ‘눔 헬스'를 접목하여, 국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분야를 시작으로 모바일 기반 통합 건강관리 솔루션 등 기술적 협력과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더불어 마케팅, 홍보에 있어서도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비비비와 눔은 오늘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이하 MWC)에서 4일간 공동 전시 마케팅을 진행한다.

전세계 이동통신사 및 IT제조업체가 원격진료 및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기회에 주목하고 있어, 글로벌 IT업계 B2B 관계자를 대상으로 양사 제품을 소개하며 모바일 체외진단과 건강관리 솔루션을 통합한 양사 협업에 대한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엘리마크(elemark)는 비비비가 자가진단 및 병원용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로 일반 혈당측정기처럼 채혈과 일회용 혈액검사지를 사용하여 혈당, 콜레스테롤, HDL, LDL, 중성지방, 헤모글로빈, 락테이트 등 당뇨, 패혈증, 빈혈, 고지혈증 관련 7가지 항목을 측정하고 웹이나 앱으로 데이터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다. 식약처 인증 절차 중에 있으며 오는 하반기 인증 완료시기에 맞추어 병원 및 의료기관용으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눔 헬스(Noom Health)는 모바일로 건강관리 코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식사 기록을 하면 자동으로 섭취한 칼로리를 계산해서 보여주어 식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아울러 걸음 수를 자동적으로 체크해주는 만보기 기능과 운동을 했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까지 계산을 해주는 등 쉽고 편리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사용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눔의 건강관리 코치가 대시보드를 통해 매일 현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면서 건강관리를 해준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을 비롯하여 병원, 보험사와 모바일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비비 최재규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적인 눔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가 많이 주목받고 있지만,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 그리고 의료기기 관련 지식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기에 장벽이 높은 분야이다. 비비비와 눔의 글로벌 R&D 기술력과 서비스 운용력을 결합하여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국내 및 글로벌 표준이 될만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눔코리아의 정수덕 총괄 이사는 “비비비와 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함께 국내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첫 시작으로 MWC 2016에 공동으로 참가하는데,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이 양사 모두 좋은 성과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비비와 눔은 이번 MOU 체결과 MWC 공동마케팅을 시작으로 국내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에서 서비스 협업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내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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