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인공지능 스타트업 퀀텀에어로가 ST캐피탈, 오픈워터엔젤스 및 전략적 투자자 2곳으로부터 시드 투자 37억원을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 47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2월 설립된 퀀텀에어로는 현재 미국 Shield AI(이하 쉴드AI)의 한국 기술 독점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2023년 6월 대한민국 해군 독도함에서 쉴드AI의 수직이착륙무인기 V-BAT 전투 실험을 수행했다.
퀀텀에어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대한항공, 휴니드테크놀러지 등 국내 방산 대기업들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방산 AI 솔루션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중 전력 AI뿐만 아니라 해상·육상 전력 및 지휘결심체계 AI 관련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국내 기술 독점 파트너십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2025년 하반기 기업가치 약 15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준비 중이며, 국내외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 및 벤처캐피탈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퀀텀에어로 전동근 대표는 “우리 국군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AI 솔루션을 통해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해 빠르게 해결하겠다”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제2의 방산 수출 붐을 이어가기 위해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무기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퀀텀에어로는 방산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전장 환경 혁신 및 우리 국군의 AI 분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지 제공: 퀀텀에어로(qaer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