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지난달(2월) 월 거래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하여, 이는 서비스 론칭 이후 최다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4년 8월 전면 도입한 안전거래 정책이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입 직전 달과 25년 2월을 비교했을 때 번개장터의 개인간 거래(C2C) 건수는 299%, 거래액은 116% 증가했다. 전체 구매자수는 138% 증가 했다. 동시에 번개장터의 작년 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80만명을 기록했다.
안전결제 도입 6개월만에 번개장터 플랫폼을 통해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개인 이용자 수 또한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매자가 안심할 수 있는 결제 정책 도입은 결과적으로 상품이 빨리 팔리는 효과도 가져왔다. 번개장터의 14일 이내 판매완료율 경우도 안전결제 도입 6개월만에 2배 가까이 상승하며 구매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 특히, 전문 판매자들이 운영하는 ‘프로상점’ 거래(B2C) 건수 역시 69%, 거래액은 52% 성장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결제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구매자의 구매확정을 통한 정산 기능 때문”이라며, “판매자가 작성한 상품 정보만을 의지해서 구매해야 하고 환불이 어려운 개인간 중고거래에서 안전결제의 구매확정 기능은 구매자가 감내해야 했던 불안과 염려를 차단하는 역할을 해낸다”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24년 8월,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전면화했다. 또한, 안전결제 전면 도입 두 달 만인 24년 10월에는 안전결제 도입으로 플랫폼 내 사기 건수 80%까지 감소했음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지 제공: 번개장터(bunj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