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대표 이경준)의 AI 폐암 진단 솔루션 '루카스 플러스(LuCAS plus)'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제도는 새로운 의료 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평가를 유예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술은 최대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로 처방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모니터코퍼레이션은 2025년 2분기부터 루카스 플러스의 의료기관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루카스 플러스는 AI를 활용해 흉부 CT를 자동 분석 및 진단하는 솔루션으로, 의료진의 최종 진단을 보조하고 영상 판독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폐암 진단 솔루션으로는 이례적으로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의 루카스 플러스는 폐암 상태를 검출할 수 있는 3등급 의료기기로 식약처 지정 혁신 의료기기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100여 의료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넷과 협력하여 일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준 모니터코퍼레이션 대표는 “루카스 플러스의 이번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대상 선정에 따라,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어 더욱 풍부한 임상 근거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추진하고, AI로 의료 혁신을 이루며 더욱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분당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네이버 D2SF,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제공: 모니터코퍼레이션(monitorcor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