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가 7일 '2025년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성장단계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정부가 R&D를 3년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하고,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최대 20억원의 지분투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는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트랙'이 신설되어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반형 과제는 총 102개로, 초격차 10대분야,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탄소중립분야 등 전략기술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전략분야의 기술개발(R&D) 수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생명과학 등에서 발굴 실적과 R&D 지원역량이 뛰어난 운영사를 '특화 운영사'로 지정하고, 운영사 연합체의 구성 변경을 허용해 기업의 다양한 지원수요에 대응한다. 운영사별로 기업의 R&D 수행을 지원할 전담 관리자를 운영하도록 유도하여 필요한 지원과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강화한다.
지원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R&D와 지분투자의 연계성도 강화된다. 2025년부터는 R&D를 먼저 수행한 이후 기업 성장에 맞춰 지분투자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상세 내용은 4월 14일 온·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를 통해 안내되며, 참여 희망 기업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나 전담부서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연계투자 방식을 성과와 연동하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하며, “스케일업 팁스와 같은 혁신적 기술개발(R&D) 지원모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전략분야 기술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ms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