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형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의 운영사 튜링(대표 최민규)이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풀이 분석 AI'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학생의 풀이 과정을 분석하는 '단계별 풀이 분석'과 질의응답 게시판의 'AI 3초 답변' 기능을 추가했다.
수학대왕은 수학 교육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기반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이다. 5개 문제 풀이를 통해 학생 수준을 진단한 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게임 요소를 접목해 학습 흥미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계별 풀이 분석' 기능은 지난해 10월 도입한 AI 필기 인식을 고도화한 것으로, 정답 채점을 넘어 학생의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진단한다. 2차 방정식 문제에서는 방정식 수립 과정과 그래프 표현의 정확성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개념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는 개별 피드백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AI 3초 답변' 기능은 질의응답 게시판에서 풀이 분석 AI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학생들도 질문에 답변하면 AI가 포인트를 부여해 자기주도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이 외에도 앱 UI/UX 개선과 교사용 첨삭 기능 등이 추가됐다.
튜링은 현재 누적 가입자 120만 명을 확보했으며, 약 100곳의 학교와 학원에서 수학대왕을 활용 중이다. '2023년 오픈AI 매칭데이'에서 한국 스타트업 10개 사에 선정되었고, AI 학회 'AAAI 2023'에 논문을 게재했다. 상반기 내에는 '무한 클리닉 자동 생성' 기능과 '분석 탭'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대화형 AI 튜터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수학대왕은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신뢰하는 수학 교육 AI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수포자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AI 활용 교육 시장을 발전시키고 혁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튜링(teamtur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