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그리드, 재건축 아파트 맞춤 ‘리빌드 플랜’ 출시
2025년 04월 18일

[사진 위]노후배관 교체 없이 설치해 사용하는 친환경 스마트 정수 플랜트 ‘블로스’

빌딩 스마트 정수 솔루션 기업 지오그리드(대표 김기현)가 재건축을 앞둔 노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수질 개선 프로그램 '리빌드 플랜'을 출시했다.

'리빌드 플랜'은 재건축 확정까지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현실에서 주민들이 즉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솔루션이다. 핵심 방식은 재건축 단지에 지오그리드의 친환경 스마트 빌딩 정수 플랜트 BLOS(Building Oasis System)를 설치해 '먹는 물 기준' 적합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재건축 시점에 설치한 BLOS를 철수했다가 신규 단지에 재설치해 수질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다.

지오그리드 BLOS는 단 한 번의 설치로 건물 내 모든 수도꼭지에서 마실 수 있는 수준의 물을 공급한다. 노후 배관을 교체하지 않아도 2~8주 내 수질을 개선하며, 재건축 시 플랜트 분리 후 재설치가 가능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오그리드는 국내 다수의 노후 건물과 공공기관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해 성능을 입증했다. 서울 지역의 50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는 설치 3주 만에 아연, 색도, 탁도, 철 등 주요 항목에서 '먹는 물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고등학교 급식시설에서도 설치 2개월 만에 동일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재건축을 기다리는 동안 녹물과 위생 문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많지만, 해결책이 마땅치 않았다"며, "리빌드 플랜은 재건축보다 수질 개선을 앞세운 실질적인 대안으로, 설치 즉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어 주민 생활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그리드는 앞으로 재건축 대상 단지에 대한 설명회를 비롯해 지자체 및 시공사 협력 확대를 통해 설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빌드 플랜'을 재건축 전후에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순환형 수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워터테크·프롭테크 융합 기업 지오그리드는 최근 2025 CES에서 BLOS를 선보였으며,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 500글로벌(500 Global)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도 선정됐다.

 

이미지 제공: 지오그리드(egeogr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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