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트니스 테크 ‘디딤’, 독일 뮌헨 ISPO서 20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2025년 04월 18일

[사진 위] ISPO 2024의 디딤 부스

한국 피트니스 테크 기업들의 제품이 수출 계약과 현지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핸즈인터랙티브는 지난해 1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스포츠산업 전시회 'ISPO 2024'에서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영국 특수학교에 기술을 공급하는 성과를 내며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투핸즈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디딤(DIDIM)'은 센서, 프로젝터,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인식하고 50개 이상의 피트니스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운동 솔루션이다. ISPO 2024에서 운동과 게임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로 현지 바이어 및 기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독일 바이애른 주 방송 뉴스에도 소개됐다.

이 기술은 자폐 및 공존 진단 학생을 위한 영국의 특수교육기관 '워그레이브 하우스 스쿨(Wargrave House School)'에 정식 도입됐다. 디딤은 감각 조절, 균형 감각, 협응력 발달 등 신체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AI·사물인터넷(IoT) 홈트레이닝 솔루션, 웨이브컴퍼니의 피트니스 AI 솔루션 '트랙미(TracMe)' 등 한국 기업의 피트니스 테크 기술도 ISPO 2024에서 주목받았다.

주최사 메쎄뮌헨 관계자는 "디딤처럼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은 ISPO 현장에서 실제 계약과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ISPO는 단순 전시를 넘어 계약 체결과 현지 진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기회 창출의 장"이라고 말했다.

ISPO는 50개국 1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스포츠산업 전시회다. 현재 ISPO 2025 참가를 위한 국내 피트니스 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기업들의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미지 제공: 메쎼뮌헨(works-muench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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