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더벤처스, 구글·퀄컴 출신 조여준 CIO 영입
2025년 04월 18일

[사진 위] 조여준 더벤처스 최고투자책임자(CIO)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글로벌 투자 및 기술 전문가 조여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신규 영입하며 투자 전략 고도화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조여준 CIO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컬럼비아대학교 MBA 출신으로 퀄컴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에서 초기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했다. 이후 구글코리아에서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실무를 맡았으며,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다. 더벤처스에서는 투자 철학을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심사 체계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더벤처스는 2021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캐피탈(VC) 등록을 완료하며, 창업 기획자(AC)에 이어 창업투자회사(VC) 자격을 함께 갖춘 듀얼 라이센스 기관이 됐다. 이를 통해 초기 발굴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투자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가가 창업가를 지원한다(Founders backing founders)'는 모토로 운영되는 더벤처스는 창업 경험이 있는 파트너들이 시드 단계부터 팀과 밀착해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후속 투자 연계, 팁스 추천, 제품 검증, 초기 채널 개척, 백오피스 운영 등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헤이딜러, 지바이크, 후르츠패밀리, 프나시어, 모티프드라이브, 트릴리온랩스 등이 있으며, 인공지능, 리테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투자도 확장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설정해 베트남 빈 그룹과 협력해 현지 AI 기업 플룸AI에 투자했으며, 박스 스튜디오, 3CAT 등 현지 팀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20곳 이상의 포트폴리오사를 확보했으며, 미국 내 역외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이번 CIO 영입은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실행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자와 함께 움직이는 투자 방식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더벤처스(theventures.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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