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 아산 상회 2025년도 참가팀 단체 사진
'아산 상회'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9개 팀은 탈북민 및 이주민 대표팀 5개, 외국인 창업팀 4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푸드테크, 마케팅, 교육,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는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스페인 출신이다.
선발된 팀들은 언어·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1:1 인큐베이팅, 초기 사업화 자금 700만원, 인사이트 특강, 피칭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창업가 간 네트워킹을 위한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들 중 결선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은 하반기에 열리는 통합 데모데이에 진출해 투자자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된다. 데모데이에서는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상금 5,900만원이 수여된다.
프로그램 이수 후 투자를 유치하거나 정부 지원 창업패키지에 선정된 팀에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최대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종 지원금은 팀이 유치한 투자 금액 및 사업화 자금, 기업가치, 팀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다. 2024년에는 아산 상회 5기 알럼나이인 AI 기반 스타트업-글로벌 투자자 매칭 플랫폼 '박스레더'가 이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올해 정창경 다양성 트랙을 통해 아산나눔재단은 기존 탈북민 외에도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이번 아산 상회 선발팀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총 상금 4억원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킹, 마루 사무공간 입주 기회,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아산나눔재단(asan-nan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