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스토리지 1위 ‘미니창고 다락’ 세컨신드롬, 코스닥 상장 추진
2025년 04월 29일

국내 1위 셀프스토리지 '미니창고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세컨신드롬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니창고 다락'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도심형 공유창고로, 고객이 필요한 공간을 원하는 기간 동안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컨신드롬은 AIoT 기반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보관 환경을 조성하고, 전용 모바일 앱으로 사용자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

세컨신드롬은 2016년 '다락'을 첫 선보인 이후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현재 전국 180여 개 지점을 운영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Intelligent Space)를 표방하는 공간 운영 자동화 기술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도심 유휴공간에 공간 운영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반지하주택을 '다락'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컨신드롬은 지난해 매출 1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이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소득수준 향상으로 인한 셀프스토리지 수요 증가와 회사의 자동화 운영역량이 결합한 결과다. IPO를 통해 확보할 자본은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세컨신드롬은 약 9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셀프스토리지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영국, 일본 기업들과 현지 파일럿 지점 설치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공간생활(Hyperspace Life) 비전 실현을 위해 오프라인 물건의 디지털화를 위한 비전(Vision) AI 기술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세컨신드롬 홍우태 대표는 “‘다락’은 단순한 창고가 아닌, 사람들의 주거 생활을 윤택하게 바꾸는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컨신드롬이 가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세컨신드롬(2ndsyndr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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