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프알엔, 한투AC서 시드투자 유치… 화학섬유 재활용률 1%→목표 100%
2025년 09월 29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에프알엔(서비스명 써클로, Circlo)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세한 투자 규모는 비공개 이다.

디에프알엔은 폐의류 중 72%를 차지하는 화학섬유가 기존 기술로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에 주목했다. 현재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옷, 신발, 가방 대부분은 소각·매립되며 원료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1% 이다.

회사는 효소 기반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과 AI 단백질 설계 모델을 결합한 자원화 솔루션 '써클로'를 개발하고 있다. 섬유와 비섬유를 저에너지 조건(또는 저전력조건)에서 분리하는 독자적 전처리 기술로 기존 대비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다.

디에프알엔은 산업용 작업복 렌탈 기업 린드스트롬 코리아와 폐기 작업복 순환을 위한 개념증명(PoC)을 진행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김한국 대표를 비롯해 KAIST와 SK 출신의 바이오·AI·화학 공정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했다.

김한국 디에프알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폐의류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독창적인 효소 기반 재활용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적인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디에프알엔은 기존 재활용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패션 및 섬유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ESG와 친환경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에프알엔은 올해 말까지 폐의류 자원화 설비 고도화를 마치고, 2028년 생물학적 재활용 대규모 상업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간 3만톤 이상의 폐의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2029년까지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미지 제공: 디에프알엔(thedf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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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Snyder
Erika Sny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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