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슬리, 팁스 R&D 연구과제 선정…AI 기반 암 재발 예측 기술 고도화
2025년 10월 01일

‘아플 때 쓰는 AI’ 퍼슬리(Persly)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R&D 연구과제에 선정돼 AI 모델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퍼슬리는 향후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팁스는 중기부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자 팁스 운영사인 앤틀러코리아의 추천을 통해 성사됐다.

국내 암 생존자는 2023년 기준 259만 명에 달하며, 상당수가 재발 위험에 직면해 있다. 정기 검진은 주기와 방사선 노출 문제로 조기 발견에 한계가 있고, 실제 재발 환자의 70%는 환자 스스로 증상을 느낀 뒤 뒤늦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슬리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환자 자가보고 지표(ePROM)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발 예측 AI를 개발하고 있다. 환자가 앱을 통해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재발 가능성을 점수화하고, 위험도가 높을 경우 알림과 병원 연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암 생존자가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치료비 절감과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퍼슬리는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조기 탐지 성능을 검증해 글로벌 암 센터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아가 지자체, 지역 보건소, 생명보험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암 환자의 재발 조기 발견을 지원하고, 유병자 보험 상품 확대 등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과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남궁현 퍼슬리 공동대표는 “퍼슬리는 ‘아플 때 쓰는 AI’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암 투병 과정을 돕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암 완치 이후까지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전 주기를 케어하는 AI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퍼슬리(persly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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