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딱 12분만’ 통화하면 용돈을 벌 수 있는 공유경제 플랫폼, ’12ish’
2014년 05월 22일

12ish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딱 12분 정도만 주어진다면 어떨까? 그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12분은 내가 궁금한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전해듣기에 꽤 충분한 시간이다. 또한 만약 다른 사람과 같은 분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거나 그것에 대해 토론하기를 좋아한다면 12ish를 통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를 원할 수도 있다.

'12ish'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정확히 12분 동안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CEO라면 자신의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통찰력을 얻는 방법, 또는 가치있는 커넥션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12분 동안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질 수 있다.

12ish는 12분 동안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고 돈을 지불하는 서비스지만,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분 단위로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돈을 지불하는 서비스는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12ish는 단 12분만을 허용하는 컨셉의 채팅 서비스다.

12ish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다. 매주 스케쥴과 비용을 기록해두면, 사용자들이 당신과 통화하기 위한 예약을 걸 수 있다. 예약된 시간이 되면 12ish는 당신의 전화와 예약한 상대방의 전화를 정확히 12분 30초 동안 연결해준다. 지불된 요금은 통화가 끝나고 처리된 후 자동으로 입금된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누군가가 소셜 미디어에 올리곤 하는 짧은 경험이나 지식에 관한 이야기들을 상당히 가치있게 생각한다. 12ish는 그 사람이 원하는 적절한 가격에 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전해듣고 싶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어떤 실력있는 디자이너와 단 5달러만으로 12분 30초 동안 수많은 창의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만약 임산부인데 채식주의자가 아닐 경우, 임신 기간 동안 완벽하게 채식을 유지하고 전략적으로 몸을 관리했던 '레이첼'에게 단 2달러만 지불하면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무형'의 자원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이 비즈니스는 단지 서로가 원하는 바대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공유경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참 기발한 스타트업이다.

출처 : New-Start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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