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해 4분기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가성비 상품을 찾는 '듀프(dupe)족'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슈펜', '마인드브릿지', '랩(LAP)', '자라', '유니클로' 등 다양한 국내외 SPA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며, 주문 고객 수 또한 70% 증가했다.
에이블리 입점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00만 명의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1020을 포함한 고객 접점을 단시간에 확대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다양한 기획전, 프로모션, 컬래버 등을 통해 에이블리와 협업을 강화하며 매출 성장은 물론, 고객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SPA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상품 종류 역시 다양해진 가운데, 쉽고 빠른 쇼핑을 돕는 에이블리의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SPA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입점사 역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쇼핑 환경을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에이블리(ably.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