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메이커 문화를 찾아서, 메이커 페어 아프리카 2014
2015년 01월 30일

africa13

오늘은 조금 색다른 아프리카의 소식을 전해보고자 한다. 다름이 아니라 매년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메이커 페어 아프리카(Maker Faire Africa)다. 메이커 페어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 전역과 전 세계의 창작자와 투자자, 글로벌 사상가들이 한데 모여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에 새로운 가치를 주는 여러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사이보노 센터(Sci-bono Centre)에서 '메이커 페어 아프리카 2014'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다양한 DIY 작품들과 수공예 쥬얼리 작품들, 직접 맞든 기계와 디바이스들이 전시됐다. 또한 메이커기술을 알려주고 디자인에 대해 설명해주는 워크샵도 열렸다.

메이커 페어 아프리카의 최고 운영자 제니퍼 월프(Jennifer Wolfe)는 최근 htxt.africa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커 문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메이커 문화는 문제점을 맞닥뜨리고 도전해서 해결해내는 일련의 과정이다. 문제점이라 하면 자원과 재료, 혹은 도구의 결여일 수도 있고 장시간 동안 공을 들여 만든 작품이 완성 후 스위치를 켜는 순간, 작동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좌절하게 될 수도 있다. 나도 메이커로써 이와 같은 경험을 해봤다. 장시간을 들여 작품을 분해했다 재조립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메이커 정신이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 아프리카 2014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도록 하자. 아프리카라고 해서 아주 새롭고 이색적인 작품을 기대했지만 우리가 봐오던 메이커 작품들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3D 프린팅은 여기서도 빠지지 않으면 직접 만든 공기 부양선, 큐브 퍼즐 맞추는 로봇, 4차원 뱀 게임(Snake Game) 등 다양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사진으로 만나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Maker Faire Africa

 OLYMPUS DIGITAL CAMERAOLYMPUS DIGITAL CAMERAOLYMPUS DIGITAL CAMERAOLYMPUS DIGITAL CAMERAOLYMPUS DIGITAL CAMERAOLYMPUS DIGITAL CAMERA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