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로벌 스타트업 배틀 #18] 매버릭, 얼라이브를 통해 영상 편집의 대중화를 꿈꾸다
2015년 05월 15일


 매버릭은 얼라이브라는 모바일 영상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얼라이브를 통해 영상 편집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큰 꿈을 갖고 있다. 얼라이브는 일반 사용자들이 모바일을 이용한 영상 간편하게 편집하고 완성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영상 중심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PC와 달리 모바일 기기의 경우 영상 제작 시, 용량 및 속도 제약 등 여러 기능적 차원의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나선 스타트업이 바로 매버릭이다.

특히 매버릭이 주목한 점은 모바일 영상 관련 서비스들이 사용자 친화적이지 못하다는 점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버릭은 이를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예쁜 영상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브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때, 클라우드 렌더링 기술을 이용한 빠른 합성이 가능하며 제품 성능과 속도에 제약을 받지 않게 된다.

기존 모바일 영상 관련 앱들이 간단한 이미지 합성 수준이 가능하지만 얼라이브는 500MB 에서 1GB에 이르는 대용량 영상을 섬세하게 합성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PC에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필터, 애니메이션, 텍스트 적용, 아트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영상 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KT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 3월 처음 만들어진 매버릭은 작년 10월부터 법인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작년 11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얼라이브 앱은 20만 내려받기 건수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는 9만 명에 이른다. 주목할 점은 이 사용자 중 70%가 미국의 10대 청소년층이라는 것이다.

앱 내 다양한 효과를 추가로 넣기 위해 애니메이션 효과 및 필터를 판매하는 데서 수익이 발생한다. 또한, 초기에 앱 기능에 걸어둔 제한을 해제한 프로 버전 또한 판매한다.

얼라이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영상 효과를 적용하여 자신의 개성을 살린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을 다수 만들고 공유되면서 국내외 사용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매버릭의 질의응답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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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 닉스 놀레도, 서파스 대표

A. 먼저 기술 향상과 유저 수 확보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상당한 수의 유저가 확보되면 유저들이 업로드한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통해 소비자들을 분석하고 싶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말하자면, 현재 유저들이 여러 필터들을 사용해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특정 필터들의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려고 한다.

Q. 유저 수를 27만 명에서 백만 명으로 늘린다고 언급했는데, 어떻게 할 예정인가? : 에릭 만루나스, Wavemaker Partners 대표

A. 앱스토어 키워드 설정을 통해 많은 유저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사용해 본 블로그 후기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Q.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가? : 정영학, SK Planet 글로벌 사업개발 그룹장

A. 현재 5개의 특허가 출원 중이다.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는 것과 전체 비즈니스 모델, 비디오 편집, 모션 트랙킹 기술 등에 관한 특허이다. 미국에서도 출원 중이다.

Q. 안드로이드 버전도 있는가? : 닉스 놀레도, 서파스 대표

A. 5월 말에 출시 예정이다.

Q. 최신이 아닌 스마트폰 기기에서도 가능한가? 그리고 한국처럼 인터넷 속도가 빠르지 않은 곳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알고 싶다 : 닉스 놀레도, 서파스 대표

A.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되어 어느 기기에서든 작동될 수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하는 중인데, 느린 인터넷 환경에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동영상을 적은 용량으로 압축시키는 방법을 도입하려고 한다.

Q. 동영상 파일이 다 서버에 저장된다는 것인가? : 정영학, SK Planet 글로벌 사업개발 그룹장

A. 그렇다. 유튜브를 생각하면 된다. 유튜브와는 달리 유저들이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Q. 현재까지 얼마나 투자받았나? : 닉스 놀레도, 서파스 대표

A. 30만 달러(한화 약 3억 2500만 원) 정도를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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