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국 프리미엄 렌터카 스타트업 ‘실버카’에 투자
2016년 01월 05일

독일 아우디는 미국의 프리미엄 렌터카 스타트업인 '실버카(Silvercar)'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우디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이번 투자의 규모는 총 330억 원으로 아우디 이외에도 오스틴 벤처스(Austin Ventures)와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왈도 세브린(Eduardo Saverin)이 참여했다. 2012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된 실버카는 현재까지 크런치펀드, Path 창업자 데이브 모린 등 기존 투자자를 포함하여 총 5회에 걸쳐서 774억 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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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카가 기존 렌터카와의 다른 점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차량을 요청하면 입국 시간에 맞춰 실버카 직원이 예약 차량을 사용자에게 배달해주어 사용자는 공항에서부터 실버카의 아우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QR코드를 활용해 차량 이용 시간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차 안에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내비게이션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차 안에서도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실버카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오스틴, 피닉스 등 미국 주요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아우디는 "실버카는 아우디 렌터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동 수단에 새로운 각도의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아우디는 실버카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활용하여 아우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실버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우디와 함께 기업 대상으로 기업 직원들에게 실버카 렌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디서든 회사 차량을 편하게 이용하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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