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냉동공조시스템 전문 기업 ‘오텍’, 글로벌 엘리베이터 회사 오티스와 함께 자동차 주차시스템 시장 진출
2016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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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냉동공조시스템 전문 기업 오텍그룹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와 함께 자동차 주차 시스템(PSB, Parking System Business)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오텍과 협약을 체결한 오티스는 엘리베이터는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이동 제품 관련 세계 최대의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서 항공 우주 및 빌딩 설비 산업 분야를 이끄는 다국적 기업 UTC(United Technologies Corp.)의 자회사다.

오티스의 주차 시스템은 현재 설치기준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회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비롯해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있어 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오텍은 향후 오티스와 함께 신규 합작법인(JV)을 설립한 후 지분 투자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오텍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텍은 기존 의료, 복지 차량에서 오티스와의 협약을 계기로 특수목적 차량의 주차 시스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특수목적 차량의 주차 편의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해 신시장 개척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주차 시스템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및 수익성 증대 기대가 기대되는 분야다.

국내 도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차 포화 상태로 주차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마다 주차전용 건물 및 주차시스템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더욱이 일부 특정 지역에 차량 및 주차 수요가 집중돼, 효율적인 주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주차 시스템은 신규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 보수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수익 발생이 기대되는 사업 분야로 평가된다. 또한, 향후 스마트 주차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공간 여유가 있는 주차장을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어, 주차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자동차 등록대수 2천만 시대에 자동차 주차 시스템은 필수 사회 인프라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텍그룹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오티스와의 협약을 통해 주차 시스템 사업으로의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국내 주차난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고, 국내 대표 인텔리전스 빌딩 솔루션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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