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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세(이은세 (Eunse Lee))
Eunse Lee is a Co-founder and a Special Partner at ELEVEN:ZULU CAPITAL, a Los-Angeles-based venture capital firm, which invests in early stage companies. Prior to his career as an investor, Lee was a management/strategy consultant at a firm he founded and led multiple cross-border projects in the industries such as ICT, Service, Automotive and FMCG. He is also a visiting professor of business strategy and entrepreneurship at Yonsei University and Yonsei School of Business MBA in Seoul, Korea, and an advisor to a number of Korean Government agencies and startups.

이은세는 미국 Los Angeles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VC인 ELEVEN:ZULU CAPITAL의 공동창업자이자 Special Partner이다. 이전에는 자신이 창업한 경영/전략 컨설팅펌인 EICG에서 경영 및 전략 컨설턴트로 자동차, 교육, 소비재, 서비스, IT/ICT 등의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을 지휘하였다. 실제 비즈니스 경험에 바탕을 둔 강연자로 선별된 자리에서 자신의 전략프레임워크인 The Fan-oriented Strategy에 대한 내용을 대중들과 공유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연세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MBA에서 기업가적 시각 위에서의 전략 수립에 관한 내용을 강의했다.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세 가지 비즈니스 조언
  ·  2016년 05월 02일

지난주 필자는 오랜만에 정부에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그 자리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하는 이들의 수준뿐 아니라 그 배경 역시 크게 다양해진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더욱더 다양해지고 활발해진 우리나라 생태계의 모습을 단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즐거운 자리였다. 한편 보통 사람들보다는 아무래도 많은 창업 아이디어들을 접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수많은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살펴볼 때면 아쉬운 마음이 들어 정말로 한 번쯤은 창업의 극 초기 단계에 있는 창업자와 나누고 싶었던 내용을…

스타트업과 지분
  ·  2016년 04월 14일

지난주 우리 생태계에 던져진 가장 큰 이슈를 꼽으라면 분명 더벤처스와 그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수사일 것이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더벤처스는 자신들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부터 중소기업청의 팁스(TIPS) 사업 선발 및 수혜를 이유로 과도한 지분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수사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도 않았고, 그에 앞서 팁스 사업이 국내 생태계에 있어 많은 순기능을 한 것이 사실이기에 본 칼럼에서는 해당 사건, 혹은 해당 사업에 대해 단정적인 논평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대부분은 실물도 없고,…

투자 유치 이후의 스타트업은 투자 이전과 같지 않아야 한다
  ·  2016년 04월 11일

필자가 일레븐줄루 캐피털(ELEVEN:ZULU CAPITAL)의 창업자이자 의장으로서 이번 한국 및 아시아 국가들의 방문 목적 두 가지 중 첫 번째는 당연히 현재 구성 중인 첫 번째 펀드의 투자사를 발굴하는 것이다. 그러나 첫 번째 목적만큼 중요한 두 번째 목적은 펀드가 투자할 수 있는 훌륭한 아시아 스타트업을 많이 만나는 것이기에 실제로도 이런저런 경로로 연락해주시는 모든 스타트업을 만나려 노력하고 있다. 다만 미국 LA에 위치한 일레븐줄루 캐피털이 3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한화 약 35억~58억 원) 사이의 금액을 투자(관련 기사)하게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내외…

옐로모바일, 이대로 괜찮은가?
  ·  2016년 04월 04일

지난주 우리나라 벤처생태계에 또 다른 이슈 하나가 던져졌다. 바로 ‘벤처연합체’를 표방하고 등장한 후 90개에 가까운 국내외의 스타트업에 자신들의 이름을 씌우며 몸집을 불리고 있는 옐로모바일의 지난해 실적발표다.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그들은 작년 4분기에 약 1,018억 원의 매출에 약 1,007억 원의 영업비용을 지출, 약 11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으며 해당 기간 약 57억 원의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s,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를 기록했다. 이는 EBITDA를 기준으로 볼 때 전년 동기(4Q14)의 24억 원 손실, 그리고 직전 분기(3Q15)의 약 8억 원 수익에 비하면 분명…

애플, 그리고 권리
  ·  2016년 03월 25일

지난 12월, 필자가 사는 LA에서 한 시간도 떨어지지 않은 샌 버나디노(San Bernadino) 시에서 괴한들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무려 14명을 살해하고 22명에게 총상을 입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도주한 범인들을 찾기 위해 해당 지역의 치안 당국들은 물론이고 FBI까지도 즉시 수사에 개입했고, 결국 사건 발생 후 10여 시간 만에 세 명의 범인 중 둘이 사살되고 나머지 하나는 체포되면서 범인 검거는 종료되었다. 그런데 후속 수사과정에서 살해된 두 명의 범인이 자생적인 테러리스트로 확인되면서 이 사건은 국내…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남긴 것들
  ·  2016년 03월 16일

어제로 한동안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알파고(AlphaGo) 간 대국이 끝이 났다. 그리고 이번 대국은 1승 4패라는, 보는 이에 따라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는 성적표와 함께 알파고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비록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전문가는 아니지만, 필자의 일레븐줄루 캐피털에 도움을 주는 어드바이저로부터 전해 들은 바를 토대로 이야기해 보자면, 세계 최정상급의, 그리고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인 기사(棋士) 두 명을 연달아 격파한 알파고의 알고리즘은 분명 엄청난 의미가 있는것 같다. 특히,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높은 승리 가능성을…

2016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조언, “사용자 행동, 시장,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관건”
  ·  2016년 02월 24일

필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몇 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단연 스타벅스(Starbucks)이다. 그 콘셉트(Concept)에서부터 기업의 문화, 그리고 세계 최대의 기업 중 하나가 되었음에도 꾸준히 린(Lean)하게 불확실성을 제거해 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략의 민첩함(Agility, 관련 칼럼), 그리고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기술 분야까지도 사업과 유연하게 접목함으로써 커피 전문기업임에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지속해서 업계를 선도하는 점(관련 칼럼) 등 스타벅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올바른 기업의 본보기가 되며 거의 모든 면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성공할…

‘Park Here’, the Pioneer in Innovating Urban Parking
  ·  2016년 02월 03일

In hotel industry, there is a rather clear ceiling for their revenues; when the rooms are all booked out, it’s pretty much it. There might be some cash inflows from F&B and other event-related revenues such as renting out a conference room, but they are more-or-less still dependent to the room sales. Such a unique ceiling allows hotel operators different perspectives on revenues. First, they are less interested in extending their revenues,…

8 Percent to Continue Leading Korean P2P Lending Market
  ·  2016년 01월 19일

Innovation can be defined in many ways. Among those, my favorite is to define it as the ability to kill and eat a great (even better, if it’s the entire) share of an existing market. And it is because in this world of surpluses of everything, pretty much the only way to create a market as an innovation is meant to is to kill the old industry by making it obsolete. There…

1조 기업 이커머스 ‘길트’의 3천억원 매각 사례가 주는 ‘기업가치’ 산정의 함정
  ·  2016년 01월 14일

새해 벽두부터 두 건의 커다란 기업간 인수합병이 각기 한국과 미국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을 것처럼, 한국의 다음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이다. 인터넷 기업이 기존 산업의 기업을, 그것도 2조 원에 근접하는 큰 금액을 주고 인수한 것으로, 앞으로 그 성패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 곳 미국 생태계에서의 화두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했을 길트 그룹 (이하 “Gilt”) 라는 이커머스 회사가 2억 5천 달러, 한화로 약 3,000억 원을 전후하는 금액에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

창업자가 알아야 할 가장 잦은 7 가지 실수
  ·  2015년 12월 30일

아직 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마치 빈 캔버스에 스케치부터 해 나아가는 것과 같은 창업의 과정에서 창업자 그리고 스타트업은 필연적으로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몇 주 전 글로벌 로펌의 테크놀러지 그룹의 파트너와 이곳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그와 같은 정말 많은 수의 창업자가 공통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실수들이 주제로 떠올라 한참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제는 글로벌 기업이 된 여러 스타트업들과 그 창업 과정에서부터, 그리고 이곳 미국 생태계 안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엑시트’ 할 타이밍은 언제인가?
  ·  2015년 12월 15일

창업자에게 있어 타이밍은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일 것이다. “지금이 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길 좋은 타이밍인가?”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이 인력을 충원해야 할, 혹은 내보내야 할 시점인가?” 혹은 “새로운 마케팅을 실행할 시점은 언제일까?”와 같은, 그야말로 스타트업이 해야 할 모든 결정 중 많은 것이 타이밍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와 같은 타이밍에 관한 결정들은, 당시에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으로 보일지라도 많은 경우 결국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부메랑이 되어 날아든다. Figure 1. 2004 년에…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들에게
  ·  2015년 12월 08일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이라는 말을 모두 들어보았을 것이다. ‘미국엔 기회가 널려있고 그래서 가서 열심히만 하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 게다가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이곳 미국 스타트업들의 성공 스토리들은 우리에게, 그리고 특히 스타트업들에게 오늘도 미국을 ‘기회의 땅’으로 각인시킨다. 만약 미국에 와서 미국 스타트업들을 만나는 일을 하는 필자에게 만약 누군가가 “그래서 정말로 미국이 기회의 땅이오?”라고 묻는다면, 그리고 그 질문에 ‘그렇다’ 혹은 ‘아니다’로, 둘 중 하나로 잘라 대답해야 한다면 필자는 아마도 ‘그렇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국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 방법으로 ‘SAFE’를 도입해야 할 때
  ·  2015년 11월 24일

우리나라와 이곳 미국의 스타트업들 사이에 몇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필자가 이곳에서의 투자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큰 차이는 초기 자금(Seed)의 조달 방법이다.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한 초기 자금의 투자가 보통주(Common Stock)의 신규 발행을 통한 직접 지분투자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달리, 이곳의 스타트업은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혹은 Convertible Bond, 이하 ‘CB’)를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최근 1 ~2년 내에 초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은 모두 ‘SAFE (Simple Agreement…

대한민국 창업 지원 정책, “국가주도형 사고를 버려야 할 때”
  ·  2015년 11월 16일

한국에서 지난주부터 소위 ‘액셀러레이터 법(원제목: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이슈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게다가 국내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액셀러레이터 법에 대해 찬반이 갈리고 있어 이번 이슈는 한동안 업계 내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액셀러레이터 법’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을동 의원, 이자스민 의원 등 국회의원 10인이 발의한 이번 ‘액셀러레이터 법’의 주요 내용(발의문 원본은 국회입법예고시스템에서, 현행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당신의 혁신은 민주적인가?
  ·  2015년 11월 11일

바로 지난 주말, 한국에서부터 친분이 있는 유수 대학병원의 의사 한 분이 필자가 있는 LA를 방문하여 즐거운 재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 만남이 더욱 즐거웠던 것은, 이 분께서 ‘의사’라는 한 분야의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술과의 교접을 통해 ‘의학’이라는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산업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 것인가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산업에서의 혁신에 대한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의학산업에 대한 혁신에 관한 이 분과의 이야기 역시, 그 혁신의 당위성, 즉 ‘왜’ 혁신을…

매력적인 스타트업이 되기 위해 관리해야 할 세 가지 지표
  ·  2015년 09월 07일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근까지도 적지 않은 수의 스타트업이 사용자 수의 증대만이 매력적인 스타트업의 절대적인 지표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 전의 검증단계에 있는, 극초기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사용자 수의 증대를 통해 회사의 솔루션이 매력적인 것일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더 이상 독창적인 사용자 프로파일(Unique User Profile)이 존재하지 않는 오늘날의 시장 대부분에서는, 스타트업이 진정으로 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기 사용자 수 증대를 통한 검증이 끝나면 빠르게…

시드 투자자를 찾아 헤매는 스타트업을 위한 3가지 조언
  ·  2015년 07월 24일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최근 몇 년간 양적으로 활발히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시드(Seed) 투자 등 초기 자금 확보에 대한 스타트업의 필요도(Needs) 역시 폭발적으로 증대되었다. 기쁜 것은 그와 같은 필요도의 증대와 더불어, 초기 투자에 특화된 투자사들을 비롯해 정부 지원자금이나 액셀러레이터 등 그와 같은 초기투자를 담당해 줄 여러 자금원(Funding sources)들 역시 생태계 내에 훌륭히 함께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생태계 내에서 회자하였던 “이제 돈이 없어서 창업할 수 없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말이 그야말로 현실이 되고…

소프트뱅크가 1조 원 투자를 감행하는 이유 – ‘화폐유통속도(Velocity of Money)’에 주목하라
  ·  2015년 07월 02일

얼마 전, 국내 기업인 쿠팡이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원이 넘는 금액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벤처기업이 기록한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이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완고하고 느린 의사결정 규모를 가진 기업계 VC(Corporate Venture Capital, 이하 CVC)로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하게 집행한 대규모의 투자라는 점 등에서 많은 관심을 얻었다. (관련 기사)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 투자 자체가 아니라 사실은 그 이면에서,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기업들과 그 CVC들이) 아직 유의미한 수준의 사업적 성과를…

스타트업 피플이 알아야 할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개론
  ·  2015년 06월 16일

비론치(beLAUNCH)에서 이름을 바꾼 후 국내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올해의 비글로벌(beGLOB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도 벌써 한 달의 시간이 지나갔다. 돌이켜보면 첫 번째 비론치가 개최될 때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은 그야말로 다이내믹한 것이 아닐 수 없었다. 그중에서도 비석세스 팀이 겪어야 했던 최초의 큰 도전은 첫 회 비론치의 스타트업 배틀 우승팀에 약속되었던 1억 원이라는 금액의 투자가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혹은 Convertible Bond, 이하 CB)로 지급되기로 하면서 일어났던 몇몇 언론사들의 비판적 보도였을 것이다. 물론 해당 언론사와는 좋은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