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d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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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니스트 후드래빗, IT블로그 '후드래빗의 맥갤러리' 운영, 기술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대중과 교감하길 바라는 한 사람.
구글 글래스가 실패할 3가지 이유
  ·  2013년 04월 17일

당신에게 멋진 안경형 컴퓨터가 있다면 어떨까요? 당장 무엇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어색하겠지만, SF영화에나 나올 법한 제품에 흥분할 것입니다. 구글은 그런 흥분할만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구글 글래스’입니다. 구글 글래스는 구글의 첫 번째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이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신기한 제품이 과연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 만한 녀석이 될 수 있을까요? 구글 글래스가 실패할 3가지 이유 구글 글래스의 사양이 공개되었습니다. 5MP/702p 카메라, 16GB 스토리지, microSD 슬롯, 802.11 b/g WiFI, 블루투스, 8피트 거리의 25-inch HD…

iOS는 OS X의 변화를 겪어야 한다
  ·  2013년 04월 16일

iOS는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운영체제 중 하나입니다. 아이폰의 UI는 기존 스마트폰을 뒤집었고 스마트폰의 새로운 개념을 창출해냈습니다. 그게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그 변화의 물살에 이제 적응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적응한 것에 반해 그 혁신적이었던 아이폰은 안드로이드나 윈도폰과 같은 새로운 세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기능들이 추가되었지만 멈춰있습니다. iOS는 OS X의 변화를 겪어야 한다 2007년으로 돌아갑시다. 잡스는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폰은 다른 휴대폰보다 5년은 앞선 제품이다.’…

카카오에 드리운 아타리의 그림자
  ·  2013년 04월 15일

아타리의 최후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초라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최고의 게임 회사로 불리고 있지만, 그 명칭과 실제 그들이 보여줬던 결과는 처참할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게임에 흥미를 잃게 한 주체가 게임회사였고, 이를 대처하지 못해 닌텐도와 세가에 밀리면서 주도권까지 빼앗긴, 더는 돌아갈 수 없었던 아타리의 그림자가 카카오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카오에 드리운 아타리의 그림자 시작하기 전, 이것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카카오가 아타리와 동일시 된다는 게 아닙니다. 단지, 상황이 아타리의 말로를 보았을 때 상당히 주목할만하다는…

애플의 머리, 에디 큐
  ·  2013년 04월 12일

정신연령을 실제 나이로 나눈 수치에 100을 곱한 값을 지능지수라고 합니다. 흔히 아이큐(IQ ; Intelligence Quotient)라고 부르죠. 지능지수는 오랜 시간 인간의 지능을 수치로 잡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애플을 평가하는 지수라고 한다면 필자는 단연 ‘에디 큐(Eddy Cue)’를 꼽을 것입니다. 애플의 머리, 에디 큐 애플을 이끌고 있는 실질적인 머리가 누구입니까? 팀 쿡? 그는 역시 제품 개발보다는 이끌어 내고 수용하는 역할이 어울립니다. 지금의 자리가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조나단 아이브는 최고의 제품 디자이너입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아이패드가 어떻게 윈도우를 위협하고 있는가?
  ·  2013년 04월 10일

아이패드가 출시 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여러 태블릿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최고의 태블릿 제품을 꼽으라면 아이패드를 얘기할 것이며 이것은 단순히 많이 팔려서가 아닌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았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윈도우 위주의 시장을 바꿔놓았고 그것은 비단 일반 소비자 시장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이패드가 어떻게 윈도우를 위협하고 있는가? 아이패드는 윈도우 노트북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넷북은 완전히 밀려났고, 많은 노트북의 수요는 아이패드로 이동했습니다. 적정 수준의 노트북 수요는 남겠지만, 소비 지향의 멀티미디어…

페이스북 런처, 소극적이다
  ·  2013년 04월 09일

페이스북은 올해 4가지 커다란 변화를 선보였습니다. 소셜 서비스가 3개월 만에 4가지나 서비스 개선과 변화를 보였다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구글이 검색 서비스를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렸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죠. 음성 통화, 그래프 검색, 뉴스피드 개선, 유니티와의 제휴, 총 4가지는 페이스북이 단순한 소셜 서비스로 존재하는 것 이상을 뜻합니다. 구글이 검색 알고리즘을 확장해나간 것처럼 페이스북은 관계망 알고리즘을 확장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의미를 떠나 조촐했습니다. 페이스북 런처, 소극적이다 페이스북이 조금씩 개선해가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디에 있는가?
  ·  2013년 04월 0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적인 운영체제를 지니고 있으며 임베디드 시스템의 강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와 워드프로세서의 개발사이며, 막강한 콘솔 게임을 보유하기도 한 거대한 테크 기업입니다. 컴퓨터를 키면 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를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것이 힘들며, 세계적인 부호인 빌게이츠가 이 회사의 전 CEO라는 사실은 매우 유명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디에 있는가? 이런 MS의 존재감은 최근 들어 매우 약해졌습니다. 여전히 윈도우를 쓰고, 익스플로러로 웹서핑을 하며, 오피스로 문서를 작성하지만 독주하고 있던 MS의 예전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소셜공시’의 의미와 문제점
  ·  2013년 04월 04일

기업공시 채널은 기술 변화에 따라 더 빠르게 다변화 되어 왔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 요건을 충족 시켜주기 위해선 이런 채널의 변화는 신경 쓸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투자 유치 상황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에 공시 내용 뿐 아니라 채널에 대한 문제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만일 공정하게 공시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이 되니까요.   ‘소셜 공시’의 의미와 문제점 ‘소셜 공시’. 또는’SNS 공시’로도 불리는 공시 채널에 대한 문제는 소셜 서비스가 활발히 생겨나고 사용된 시점에서…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에 어떤 집을 지을까?
  ·  2013년 04월 01일

집을 짓는 방법은 많습니다. 드넓은 벌판에 전원주택을 지일 수도 있을 것이며, 테마 있는 마을에 그에 맞게 지을 수도 있겠죠. 혹은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을 구입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모델링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집짓기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집짓기에 동참할 모양입니다.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에 어떤 집을 지을까? 페이스북은 웹페이지로 존재하고 있으며, iOS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에 있어 항상 걸리는 것이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주체들이었고, 서비스의 형태만 띈 페이스북은…

PC는 TV처럼 접근해야 한다
  ·  2013년 03월 29일

PC의 하락세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니지만, 감소폭은 매우 넓어졌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이 PC 판매량을 예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PC업체들도 이를 대처하는데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포스트PC라 불리는 모바일 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PC시장의 하락은 이제 보지 않아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각 가정마다 한대의 PC정도는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스팀과 오리진을 노리나?
  ·  2013년 03월 28일

밸브에서 운영 중인 ‘스팀’과 EA의 ‘오리진’은 대표적인 게임 플랫폼입니다. 특히 밸브의 경우 자체적인 게임 제작과 더불어 엔진 개발, 플랫폼 다양화, 그리고 얼마 전부터 떠도는 일명 ‘스팀박스’로 게임 영역에서의 플랫폼 역량을 더 강화하면서 사실상 차세대 PC 게임 플랫폼의 최강자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오리진의 경우 몇가지 오류를 겸하고 있지만, EA의 지속적인 게임 지원으로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뜬금없이 ‘페이스북’이 끼어듭니다.

아이팟을 뛰어넘은 아이튠즈 비즈니스
  ·  2013년 03월 27일

아이팟은 여전히 세계적인 MP3플레이어입니다. 전 분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12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애플 전체 매출에 4%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4%라는게 작아보이지만, 그 어느 MP3플레이어 제조사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팟을 넘어선 것이 있습니다. 애플의 매출 비중에서 말이죠. 바로 ‘아이튠즈 스토어’입니다.

스마트 워치는 블루오션인가?
  ·  2013년 03월 25일

유망하거나 경쟁자가 많이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블루오션(Blue Ocean)’이라고 합니다. 무경쟁시장이라고 하죠. 최근 스마트 워치가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많은 IT 업체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가운데 쉽게 접하지 못했던 카테고리 제품의 대거 출현으로 박빙이 될 것이라는 얘기인데, ‘스마트 워치가 블루오션이다?’, 어째 좀 이상합니다.

카카오의 PC버전이 의미하는 것
  ·  2013년 03월 22일

카카오는 공식적으로 PC버전을 지원할 것이라 발표했었고, 마침내 베타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이제 PC를 이용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지 않아도 될 것이며, 키보드 타이핑으로 빠르게 메세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카카오톡을 벗어나지도 못할 자물쇠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이미 스마트폰으로 자물쇠를 걸어버린 마당에 딱히 PC버전이 나온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PC버전의 카카오톡은 단순히 메세징을 하는 것에서 멈추는 것일까요?

스타트업만의 기회를 살려라
  ·  2013년 03월 20일

말은 쉽습니다. 스타트업만의 기회를 살리라니… 만약 내가 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 거대 기업이 끼어들게 되었을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는 뻔합니다. 더군다나 그 거대 기업이 승승장구한다면 더 확실해집니다. ‘더러워서 못 해먹겠네!’ 기회를 살리라는 말이 ‘기회가 와야 살리지’라는 말도 회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본질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벤처 정신인가, 혹은 그 정신을 정확히 받아들인 것인가, 그리고 벤처의 최대 장점과 최대 기회를 버리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구글 리더 폐쇄, 신뢰를 버리고 기회를 주다
  ·  2013년 03월 18일

구글은 자신들의 웹서비스 중 하나인 구글 리더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리더의 사용이 감소했으며, 회사의 역량을 몇가지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구글 리더는 구글+에 포함되어 질 것이며, 고로 구글+에 집중하겠다는 뜻입니다. 3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고 7월 1일 폐쇄 될 것이며, RSS 구독 데이터를 받아와 다른 RSS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MWC 2013 키워드 돌아보기] – LG의 웹OS 인수, 좋지 못한 선택이었나?
  ·  2013년 02월 28일

LG는 웹OS를 인수했습니다. 이는 국내외 큰 화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왜냐하면 HP가 처치 곤란으로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힘들어 하던 웹OS 자진해서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짧게 설명하자면 HP가 버리고 싶어 환장한 것을 자신에게 버릴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어떻게보면 HP는 구입해놓고도 써먹지 못한 웹OS를 처분하는 기회를 잡은 것이며, LG는 자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버리는 것이라도 붙잡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바다OS가 남긴 것
  ·  2013년 02월 27일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인 ‘바다’는 iOS와 안드로이드라는 강력한 플랫폼들 사이에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OS라는 점에 있어 공개 때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애플을 따라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지만, 대부분의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라인만을 꾸릴 수 있을 때 바다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 있어 주고 싶은 점수는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때문에 이제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팀쿡의 말과 애플이 해야 할 일
  ·  2013년 02월 19일

팀쿡은 상당한 언변술사입니다. 무뚝뚝해보이지만 생각보다 능숙하게, 그것도 말이 많죠. 오히려 짧고 굵게 ‘NO!’라고 답하는 잡스보다 힌트를 얻기가 쉽습니다. 정확히는 힌트에 가까운 것입니다. 굉장히 확실하지 않으며 돌려말하기 때문입니다. 잡스가 아니라고 외치면 사람들은 ‘그렇구나~’고 생각했지만, 팀쿡의 말은 흘려들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한 해설도 엇갈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해설들이 일정한 조율이 되기 시작하면 그것은 곧 어느수준의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포크 하나가 보여준 'CES의 진정한 모습'
  ·  2013년 01월 15일

Moor Insight & Strategy의 Patrick Moorhead는 ‘CES는 변화하는 IT업계에서 점점 연관성이 떨어져가고 있다’며 CES가 조금은 구시대적이라는 뉘앙스를 풍겼고, 블룸버그의 David Paul은 ‘삼성과 소니 등의 부스에도 관심을 끌만한 혁신적인 제품은 찾을 수 없다. 대부분이 앞서 기업들이 내놓은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 뿐이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침체되어 보이는 분위기를 반전시킨 ‘포크’ 하나가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