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새롬(sr.jung)
정새롬 기자 (2014~2015)
[핀테크 in 스타트업②] “VC, 핀테크에 관심없다고? 핀테크는 직접 금융 시대 여는 중대한 흐름” –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권혁태 대표
  ·  2014년 10월 14일

“어차피 안될 거야”  한국 벤처캐피털들이 핀테크를 대하는 태도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난리인데, 한국의 벤처캐피털들이라고 해서 거대한 트렌드의 흐름 앞에서 침묵만 하고 있을 수 있을까.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 듣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털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권혁태 대표를 만났다. 그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 투자가 전무하다시피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가 말한 ‘돈놀이’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얹어 받는 것을 말한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경우에도 오픈트레이드를 비롯한 몇몇 개…

카셰어링 스타트업 쏘카, 180억 원의 스타트업 최대 규모 해외 투자 유치
  ·  2014년 10월 14일

자동차 공유 업체인 쏘카가 총 18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계적 투자사인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이 이끌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이다. 베인 캐피탈은 쏘카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전세계 카셰어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 ‘한국 카셰어링 시장이 2년 간 놀랍게 성장했고 높은 인구밀도와 대중교통,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 ‘쏘카가 향후 교통분야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끌어갈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핀테크 in 스타트업①] “금융업 근간 이해 못하면, 핀테크를 알 수 없다” – 와디즈 신혜성 대표
  ·  2014년 10월 13일

‘핀테크(Fintech)’라는 단어를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 대기업, 금융권 등 너나 할 것 없이 갑자기 부상한 이 단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되어 탄생한 핀테크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스타트업 관점에서 핀테크를 조명하고자 생태계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났다. 첫 번째 주자는 증권가와 금융권 업무를 두루 경험해본 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설립한 신혜성 대표다. 금융업계에 대해 그 누구보다 빠삭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핀테크’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분당의…

[테크인사이드 #11] 4년간 내공쌓은 빅데이터계의 고수 기업, 엔에프랩스 나세준 대표 인터뷰
  ·  2014년 10월 13일

어쩌면 자연의 이치일지도 모르는 카오스(chaos,혼돈) 상태를 어떻게 해서든 수치적으로 인지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고자 했던 인간의 노력은 끊인 적이 없었다. 숫자도, 글도 모두 그렇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스마트 폰이라는 수호신 혹은 악령이 우리 삶에 깃든 이후로, 걸음걸음마다 우리는 정체성의 흔적을 데이터로 남기고 있다. 이 때문에 PC 시대를 거쳐 모바일 시대에 들어서면서, 데이터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탄생한 ‘데이터 카오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 떠오르고 있는 것이 빅데이터 시장이다.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서 특별한 의미를…

와디즈와 한국사회투자, 합작 통해 전통금융과 크라우드펀딩 첫 연계 모델 탄생시켜
  ·  2014년 10월 10일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 수가 1100개를 넘어섰다. 사회적 기업은 그 동안의 주류 경제 체제가 양산한, 혹은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들을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현 정부가 창조경제를 국정과제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측면에서 볼 때,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조적 발상과 열정을 가진 사회적 기업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사회적 기업이 기존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이유는 사회적 기업의 경우 사회적…

귀농한 청년들이 만든 국내 최초 농부 스타트업, ‘스트롱에그 협동조합’
  ·  2014년 10월 08일

귀농한 청년들이 만든 “스트롱에그 협동조합” 부모님으로부터 농업에 대한 DNA와 땅 한 평 물려받지 않은 30대 초반 도시청년들 (신동호(34), 김신우(33), 김대웅(33), 남궁지환(32), 문국(31))이 이 잘 다니던 직장을 벗어나 지인 한 명 없는 전남 곡성에 모여 국내 최초로 ‘농부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정년퇴직 후 귀농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스타트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대도시나 미국 실리콘밸리로 몰려가고 있는 현실과 너무나 다른 선택을 한 이들은 농업이 젊은이들의 선망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되기까지 “한 손에는 아이패드! 한 손에는 삽!”이라는…

우버처럼 클 수 있을까? 중고차 마켓플레이스 빕피, 639억 투자 유치
  ·  2014년 10월 07일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 기반을 둔 중고차 거래 마켓플레이스 빕피(Beepi)가 6천 만 달러(한화 약 639억 7,8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운데이션캐피털, 셰르파벤처스, 실리콘밸리뱅크 등이 참여했다. 빕피는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이, 불필요한 중간 거래자를 없애고 개인 간 합리적인 중고차 거래를 만들고자 설립되었다. 전통적인 중고차 시장에서는 언제나 중고차 딜러를 통한 구매가 이루어졌는데, 이 경우 사기 사건이나 바가지 수수료 문제가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어왔다. 빕피는 판매자가 중고차를 30일 안에 판매할 수 있으며,…

스탠포드 공대생, 숨겨진 페이스북 메신저 결제 기능 발견
  ·  2014년 10월 06일

오늘 5일(현지시각) 스탠포드의 컴퓨터 공학과 학생인 오드류 오드(Audrew Aude)가 페이스북 메신저 내의 숨겨져 있던 결제 기능을 발견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발 도구인 애플리케이션 변조 개발 도구(Cycript)를 사용해 일종의 결제 시스템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페이스북 메신저 내에서 현재 사진이나 장소 정보를 첨부하듯이 돈을 송금할 수 있다. 계좌를 별도로 연동할 필요도 없다. 그는 신용카드나 계좌 연동 관련 옵션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로지 직불 카드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로지 개인…

모바일게임 스타트업 순정게임, 대성창투와 본엔젤스로부터 6억원 투자 유치!
  ·  2014년 10월 02일

모바일게임 개발사 ㈜순정게임(공동대표 정무정, 황순재)이 대성창업투자㈜(공동대표 김영훈, 서학수, 이하 대성창투)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로부터 총 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순정게임은 지난 4월 본엔젤스로부터 4억원의 초기 투자에 이어 대성창투와 본엔젤스로부터 각각 5억원과 1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 연말 출시 예정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로망의 세계정복(가제)’의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개발중인 ‘로망의 세계정복’은 다양한 스킬을 통한 실시간 액션이 특징인 횡스크롤 방식의 RPG로 200여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연내 국내서비스를 거쳐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는 자체 전문인력 및 업계 파트너십 연계를 통해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순정게임은 웹젠에서…

플랫폼 거인 다음카카오, 네이버만 경쟁 상대일까?:합병이 스타트업에게 미치는 영향
  ·  2014년 10월 02일

플랫폼 거인 다음카카오, 네이버만 경쟁 상대일까?:합병이 스타트업에게 미치는 영향 다음카카오는 어제 1일, 합병법인을 출범하며 모바일부터 사물인터넷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신저 사용자들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산업을 장악한 카카오톡과, ‘모으다, 잇다, 흔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다음이 공통적으로 추구해왔던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살려 이들의 비전 역시 ‘모든 것을 연결하라(Connect everything)’로 결정됐다. 1995년 2월 출범해 PC 인터넷 플랫폼 분야에 있어 약 20년의 노하우를 가진 다음과, 콘텐츠 파워를 가진 카카오톡이 힘을 합치자…

[beTECH]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엘로 대이동(Ello Exodus)’, 드디어 넥스트 페이스북 시대 열리나
  ·  2014년 10월 01일

지난 3월 런칭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엘로(Ello)’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엘로는 가장 큰 경쟁상대인 페이스북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광고 없는 소셜 네트워크’를 표방하고 나섰다. 엘로는 매 시간 4만 건의 초대 요청을 기록하며 ‘엘로 대이동(Ello Exodus)’라는 신용어까지 만들어냈다. 엘로는 페이스북과 달리 자신의 실명을 사용할 필요 없는 익명 소셜 네트워크다. 또한 오로지 초대만으로 가입할 수 있어 폐쇄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베이 등 경매 사이트에서는 엘로 초대장이 5~10달러(한화 5천 원~ 1만 원)에 팔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지난 25일…

스타트업 생태계 파괴 주범 ‘기본탑재 앱’, 국민내비 ‘김기사’도 울렸다
  ·  2014년 09월 30일

결혼식을 위해 부푼 마음을 품고 몇 달 동안 땀 흘리며 다이어트를 하고, 혼수를 장만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드디어 고대하던 결혼식 당일, 곱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예비 남편 옆에 서 있는 다른 여자를 발견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다. 그것도 대한민국 브랜드를 책임지고 있는 국가 대표 대기업인 ‘삼성’과 ‘SK 텔레콤’, 그리고 김기사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록앤올(LOC&ALL)’ 사이에서 말이다. 5개월간 만든 앱, 대기업 이해관계 속…

[테크인사이드 #10] USB도 클라우드도 다 필요없다, 고속도로를 탄 파일 전송 ‘센드애니웨어’
  ·  2014년 09월 29일

“기기 간 파일 전송을 하는 데 왜 USB나 클라우드가 필요하지?” 이스트몹의 센드애니웨어(Sendanywhere)는 이러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했다. 센드애니웨어를 사용하면 마치 테니스 공이 라켓 사이를 왔다 갔다 하듯이 서로 다른 기기 간 직접적인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USB 케이블도, 클라우드 서버도 필요없다. ‘Simple is the best’ 간단하지만 분명하고도 강력한 기술에 해외 VC와 기업이 먼저 주머니를 열었다. 지난 5월 일본의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Rakuten)은 10억 원을 이스트몹에 투자했다. 기술력 뿐 아니라 설립자인 오윤식 대표에 대한 신뢰 역시 투자의…

18조 원 우버도 ‘로켓 스페이스’에 올라타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못했다 – 던칸 로건 대표 인터뷰
  ·  2014년 09월 25일

아직도 그 카피가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고 낯간지럽지만, 여타 코워킹스페이스가 ‘그냥 커피’라면 오늘 취재한 ‘로켓스페이스(Rocket Space)’는 ‘T.O.P’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으로부터 가장 주목받고 있다 하여 방문하게 된 로켓스페이스는 명성에 걸맞게 우버(Uber), 스포티파이(Spotify) 등의 빌리언 달러 스타트업들을 배출해내고 있었다. 기업 가치 18조짜리 우버가 탄생한 코워킹스페이스라니. 셰릴 샌드버그는 ‘로켓에 자리가 나면, 어떤 자리냐고 묻지 말고 일단 올라타라’고 말했다. 문맥은 다르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 로켓스페이스에 자리가 나면, 창가든 구석이든 일단 올라타고 싶어지지 않을까. 현재…

자동차 애프터마켓 솔루션 개발사 카페인모터큐브, 한화S&C로부터 5억 투자 유치
  ·  2014년 09월 25일

관련기사 > 카페인모터큐브 안세준 대표 인터뷰 보러가기 자동차 애프터마켓 솔루션 개발사 카페인모터큐브(대표 안세준, www.carffeine.com)가 한화S&C로부터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페인모터큐브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엔씨소프트 등 쟁쟁한 국내 IT 기업에서 활동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2013년 8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자동차의 진단과 수리 이력을 일괄 관리하고 사용자에게 공개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카페인모터큐브의 솔루션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의 진단/수리 이력을 일괄 관리하고 공개해, 차량 관리의 효율화와 함께 그동안 구두 설명에…

모니터 위에 스마트 폰 가져대기만 하면 순식간에 파일 전송 가능 ‘다우(THAW)’
  ·  2014년 09월 23일

기기 간 인터랙션(interaction) 방식은 현재 다양한 분야로 개발되고 있다. MIT 미디어 랩 대학원 생들이 개발해 낸 ‘다우(THAW)’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와,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이 막힘없이(Seamlessly)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인터랙션 시스템이다. 컴퓨터 화면 위에 갖다대기만 하면 스마트폰은 물리적 인터페이스처럼 작동하며, 두 기기간 정보 전송이 가능해진다. 연구를 주도한 쇠슬러는 “파일을 스마트폰에 끌어다 놓는 것만으로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 전송의 가장 손쉬운 방식”이라고 밝혔다. 어떤 스크린 위에서든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가 컴퓨터 화면의…

우리에게도 진정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존재하는가?
  ·  2014년 09월 18일

초등과학 개념 사전에서는 ‘생태계’에 대해 이렇게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생물이 살아가는 세계. 이 안에서 생물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갈 뿐 아니라 주위 환경과도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표현을 요즘에는 각종 미디어와 커뮤니티 내에서 수 없이 많이 접하게 됩니다. 비석세스 미디어 역시 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소식을 전하고, 매 년 2개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비글로벌2014(beGLOBAL2014)’ 준비 차 샌프란시스코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보내며, 한…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사람#5] “스티브잡스가 가지고 있었던 성공의 조건은 사용자에 대한 공감력” – 빌 드레이퍼 인터뷰
  ·  2014년 09월 15일

▲비글로벌2014에서 비저너리 어워드를 수상한 빌 드레이퍼 “창업가는 기본적으로 공감력(Empathy)을 가져야 합니다. 괴팍하긴 했지만, 스티브 잡스는 사용자에게 감정 이입할 수 있는 깊은 공감력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생각해요.” 빌 드레이퍼(Bill Draper)는 벤처캐피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의 아버지는 세계 최초의 VC이며, 아들과 손자 역시 줄줄이 같은 길을 걸어 4대에 걸친 ‘드레이퍼 패밀리(Draper Familly)’를 이루었다. (드레이퍼 가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보기) 드레이퍼 가문의 역사는 곧 실리콘밸리의 역사다. 그 땅에 ‘실리콘밸리’라는 별칭이 붙기전 부터 이들은 혁신을 점화하는 엔진 역할을…

[beGLOBAL2014] 실리콘밸리 VC가 선택한 2014년 최고의 한국 스타트업은 ‘빙글(Vingle)’
  ·  2014년 09월 13일

‘비글로벌2014(beGLOBAL2014)’의 꽃, 스타트업 배틀의 우승자가 발표됐다. 해외 진출 성공의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 실리콘밸리가 선택한 스타트업은 ‘빙글(Vingle)’이었다. 빙글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비슷한 취미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2012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빙글은 지난 8월 월간 순 방문자수가 400만 명을 넘겼고 미국, 중국,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방문자는 6월 이후 매 월 두 배 이상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 괄목할만 하다. 특히 영상 플랫폼 ‘비키(viki)’를 창업해 일본의…

[beGLOBAL2014] 국내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무대로 나가다, 비글로벌2014(beGLOBAL2014) 성황리에 개막
  ·  2014년 09월 13일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비석세스가 주관하는 ‘비글로벌 2014(beGLOBAL2014)’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서울을 실리콘밸리로(Bringing Seoul to the Valley)’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막했다. ‘비글로벌 2014’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작년 처음으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비글로벌2014에서는 국내에서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10개 팀이 실리콘밸리 현지 참여자들 앞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쇼케이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작년 ‘비글로벌2013’에서 빚어낸 해외 투자 유치 성과들은 이번 행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