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국을 잇는 스타트업밸리,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 성황리에 폐막
10월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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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 스타트업 배틀 우승 '리플버즈(RippleBuds)'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beGLOBAL San Francisco 2015)’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빌리지(The Village)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200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20여 개 스타트업과, 36명의 연사가 참여하며 진정한 네트워크의 장을 이루었다는 평을 끌어냈다.

당초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의 IT 기술의 혁신을 대표하는 두 인물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던 비글로벌 첫 번째 강연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아시아의 기술 협력과 한국의 전 서울시 정보기획 김경서 단장과 미국의 현 샌프란시스코시 혁신 책임 총괄(CIO) 제이 나스(Jay Nath)가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의 공공 데이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서울시 정보기회 김경서 단장은 그가 서울시의 정보기획 단장으로 활동할 때 심야 버스를 운영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초기에 10개의 루트만 운영하던 것을 한국 제2통신사 KT의 데이터를 가져와 더욱 많은 사람이 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하며, 이렇게 공공 데이터와 기업의 데이터를 접목해 서울 시민의 생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요즘은 시에서 공공 데이터를 오픈해 사회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 나스(Jay Nath) 역시 도시가 커질수록 문제는 늘어난다고 설명하며,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구글, 맥캔지 등의 대기업들과 협력해 사회적 문제를 풀기 위한 데이터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최근엔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런칭했다며, 200개 스타트업 중 6개가 선정되어 많은 아이디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체만 1억 달러(한화 약 1천1억 원) 규모의 사업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스타트업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발표자였던 트위터의 아시아 시장 정책 대응 담당자인 유진 이(Eugene Yi)는 '동아시아 규제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 모든 청중에서 손을 들라고 말한 후 인터넷 기반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손을 내리라고 했다. 그러자 거의 모든 청중이 손을 내렸으며, 그 후 그는 인터넷 기반 회사라면 이미 글로벌 회사다라고 코멘트를 했다. 이렇게 쉽게 글로벌 회사가 되더라도, 해외 시장에 진출을 하는 데 고려할 것은 바로 정부의 규제라고 말했다. 우버 등의 택시 서비스도 몇 글로벌 시장에서 정부의 규제로 큰 난관에 부딪혔고, 기존에 인공위성을 활용한 휴대전화 등도 케이블 회사들이 브로드밴드를 규제해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예를 들었다.

최근에는 드론이 항공법 등의 규제에막혀 활성화 되지 못하는 점을 언급하며, 사업가가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하려면 정부의 규제를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전문 분야인 아시아 시장은 정부의 간섭이나 규제 등이 더 심해 어떨 때는 정부가 그들의 경쟁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와 같은 큰 기업들은 그 이유에서 정부 규제 만을 담당하는 팀을 만든다며, 규제에 맞게 제품을 어떤 걸 만들지 선택하고, 브랜드를 어떻게 포지션 할 지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창조경제, 일본의 아베노믹스,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등 국가별 규제에 맞게 제품을 브랜딩하면 현지화가 쉽다고 조언했다.

그 외에도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총 15개의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강연이 끝난 후 곧바로 스타트업 배틀의 우승팀을 발표했다.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의 백미인 스타트업 배틀의 우승은 리플버즈(RippleBuds)가 차지했다. 리플버즈는 귀로 전달되는 음성을 인식하여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통화가 가능한 인이어 마이크다. 런웨이 인큐베이터(Runway Incubator) 어워드는 네오펙트가 가져갔다. 네오펙트는 만성 뇌졸중 환자의 손 근육 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 플랫폼·의료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RAPAEL Smart Glove)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부상으로 런웨이 코워킹 커뮤니티에서 2달간 워킹 스페이스를 사용할 기회를 얻었다.

우버의 아시아 시장 전략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릭터는 "우버는 이런 컨퍼런스에 연사자로 잘 나서지 않지만, 비석세스의 정현욱 대표와 인연이 깊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는 아시아와 실리콘밸리를 잇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연사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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