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beLAUNCH 스타트업 부스 ①] 글로벌 솔루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 "NEWIN"

대한민국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beLAUNCH의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미리 만나는 시간! 그 첫 번째 스타트업, NEWIN(뉴인)

<뉴인 한기남 대표>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뉴인 사무실, 203호 문 앞에서 잠시 멈칫했다. 거친 경상도 사투리가 요란하게 들려왔기 때문이다. 작은 창문으로 들여다보이는 사무실 안에서는 몇 명의 남자가 언쟁하고 있었다. 이렇듯 뉴인의 첫인상은 구성원 대부분이 남자로만 이뤄진 회사답게 조금은 터프했다.

뉴인은 콘텐츠를 저작 및 보안,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이다. 한 기남 대표와 김 아론 이사가 함께 질문에 답하며 풍성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아론 이사는 엄마? 뉴인은 9명의 가족

- 'NEWIN'을 소개한다면?

“(한 대표) 저희 조직은 모두 같이 일해 봤던 사람들이 모인 회사입니다. 과거에 소주 한잔하면서 ‘같이 일 합시다.’ 했던 분들이 다 여기 있어요. 구성원들이 나름대로 프로페셔널한 정신을 다들 갖고 있어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모인 게 뉴인이에요.”

김 이사는 “저만 빼고 다 능력 있는 분들이에요.” 라며 가벼운 농담과 함께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김 이사) 실력 있는 분들이 모일 수는 있어요. 친한 분들끼리도 모일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실력 있고 친한 분들이 모였습니다. 이게 어려운건데 운이 좋게 모이게 됐죠.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직함이 있지만 회사 안에서는 형, 동생해요.”

조금 전 사무실 앞에서 들었던 언쟁에 대해 물으니 열정적인 회의 중이었다고 한다.

“(김 이사) 논쟁을 격렬하게 해도 끝나면 서로 전혀 아무렇지 않아요. 모두가 오케이를 할 때까지 논의를 합니다. 일방적으로 설득을 하기 보다는 ‘그 일의 문제는 이게 있을 수 있어 저럴 수 있어’ 이런 논의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다 좋은 해결책 나오면 ‘오케이! 그걸로 갑시다.’ 하는 식입니다.”

“(한 대표) 그래서 일을 추진하는 데에 시작은 느릴 수 있어요. 하지만 시작을 하게 되면 모두 합의를 거쳤기 때문에 진행이 굉장히 빠르죠.”

한 대표는 서로가 희생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것도  뉴인이 가진 하나의 강점이라고 말한다.

“(한 대표) 비전과 가치를 내다보고 서로 믿고 같이 가고 있지만, 현재는 자금이 부족하고 힘들잖아요. 이런 부분에서 서로가 고생하는 거 알고 또 서로에게 미안함이 있어서 ‘그래. 나도 더할게.’ 이런 마음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로에게 미안함을 갖고 서로를 인정해주며 함께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이런 끈끈함과 더불어 회사 분위기도 화목한 가정 같았다.

“(김 이사) 저희는 먹는 거를 굉장히 중요시해요. 먹는 거라도 잘 먹어야 기분 좋게 일하잖아요. 저희 사무실이 오피스텔이라, 8층이 대표님 집이에요. 그래서 점심에 밥을 위에 올라가서 다 같이 해먹어요.”

“(한 대표) 파스타에 마파두부에 나물도 무치고 이사님이 요리 굉장히 잘하세요.”

“(김 이사) 생일이 되면 다 같이 선물사서 주거든요. 제 생일에는 ‘요리왕 김아론’ 좌수로 놓은 앞치마를 선물로 받았습니다.(웃음)”

열악하고 힘든 스타트업 초기 상황이지만 마음이 맞는 9명이 가족처럼 뭉치기 때문인지 뉴인은 결코 힘들지만은 않아보였다. 앞으로 뉴인이 보여 줄 저력은 이런 가족힘에서 나오지 않을까.


뉴인은 해결사

뉴인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솔루션은 e-learning 서비스인 ‘뉴캠퍼스’ 이다.

- 뉴캠퍼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김 이사) 뉴캠퍼스의 솔루션을 간략히 설명 드리면, 만약 어떤 스타강사가 온라인으로도 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해요. 그러려면 사이트를 오픈해야하고 서버 관리도 해야 하고 할 일이 정말 많겠죠. 또 이런 것을 다 구축하려면 비용도 많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가 그런 서비스를 다 만들어놓고 한 달에 얼마 씩 이용료를 내면 임대를 해주는 거죠.”

그런데 온라인 강의는 P2P사이트 등에서 불법으로 쉽게 공유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보안이 굉장히 중요하다.

“(김 이사)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녹화나 캡처를 하려고 해요. 한 아이디로 두 사용자가 다른 컴퓨터에서 동시에 접속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막는 동영상 기술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러닝 사업을 하며 이런 (보안시스템) 쪽을 개발하다보니 동영상 쪽으로 많은 기술 확보가 됐어요. 그래서 동영상 관련해서 여러 비즈니스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되자 뉴캠퍼스로 시작한 사업은 다양한 사업 군으로 파생되어서 현재 총 크게 세 가지 파트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 하나가 뉴캠퍼스이고 이외에 ‘엔플레이어’, ‘엔툴즈’가 있다.

- 엔플레이어는?

“(한 대표) 엔플레이어는 일차적으로는 뉴캠퍼스에 붙어서 같이 서비스 되고 있는데, 콘텐츠 보안 기능이 탑재된 동영상 솔루션이에요. 고성능의 스트리밍 동영상 플레이어이며, 캡쳐 방지, 서버 보안 등 다양한 콘텐츠 보안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엔플레이어는 간단히 말하면 보안이 강화된 동영상 재생플레이어인데, ‘유튜브’처럼 다운 받아서 보지 않아도 되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되는 영상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한 대표) 엔플레이어의 또 다른 장점은 어느 기기에서도 재생이 되게끔 하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영상 포맷이든 다 재생을 해주는 거죠.”

“(김 이사) 엔플레이어의 기술난이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윈도우즈,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멀티플랫폼 환경에서 동일한 코어 모듈로 동작을 한다는 것 입니다.  개발 초기부터 멀티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계획하다보니 이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안드로이드용, 아이폰용 등 제각기 환경에 적합한 버전으로 각각 서비스를 만든다. 하지만 엔플레이어는 모든 환경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엔플레이어가 가진 여러 특성들은 앞으로 활발해질 N스크린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기술이다.

엔플레이어와 더불어 핵심 사업군인 ‘엔툴즈’는 런칭 마무리 단계이다. 엔툴즈는 모바일이나 아이패드용 등의 콘텐츠를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엔툴즈 베타 버젼 서비스 화면>

“(한 대표) 요즘 클라우드가 뜨는데, 엔툴즈는 제작하는 환경자체를 클라우드에서 이뤄지게끔 합니다. 프로그램 따로 다운 받아서 설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웹에 접속해서, 뚝딱뚝딱 만드는 거죠.”

“(김 이사) 엔툴즈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활용은 무궁무진하죠. 엄마, 아빠가 자녀를 위해서 러브스토리 담거나 자녀들이 부모한테 ‘생신 축하드려요.’ 하면서 클릭하면 뭔가가 ‘빵’ 하고 나온다거나 이런 여러 가지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거죠.”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 시장

동영상 플레이어 하나만으로도 한 회사에서 주력으로 하는 사업 군이다. 한 회사에서 하나의 사업을 진행하기도 박차는 데, 3개의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가 있을까?

“(김 이사) 이런 기술을 내부에서 전부 다 하는 곳은 거의 없죠. 외부에서 보기엔 ‘참 잘 버틴다. 체력 참 좋다. 그 인원으로 그걸 다 하냐’는 그런 반응이에요. 신기하게 보기도 하고.”

- 구지 내부에서 해결하는 이유는, 우리가 다 할 수 있어서?

“(한 대표) 그보다는 제대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도 소프트웨어로 잘되는, 솔루션으로 잘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에요.”

지금 ‘뉴인’이 주력으로 밀고 있는 것이 이러닝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비슷한 이러닝 회사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뒤에서 고군분투하고 준비하며 그 이상의 큰 뜻을 품고 있다.

“(한 대표) 콘텐츠 소비재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 데, 콘텐츠를 재생해야하고 원하는 콘텐츠 만들어야하고 이게 어디에 담겨서 서비스가 되어야하겠죠. 이런 걸 우리가 다 공급하는 거죠. 재생은 ‘엔플레이어’로, 콘텐츠를 만드는 건 ‘엔툴즈’를 통해하는 거죠. 그러면 콘텐츠를 배포하고 서비스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야하는데 이건 ‘뉴캠퍼스’를 통해하는 겁니다. 이렇게 유기적인 시장을 보고 있습니다.”

뉴인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창출할 것이란 포부가 당차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 뉴인은 오늘도 뜨겁게 논쟁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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