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억 명이 찾는 유머 사이트, ‘치즈버거 네트워크’의 탄생은 ‘불펌’으로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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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4억 명이 방문하고, 50만 개의 사진과 비디오가 올라오는 세계 최대 유머 사이트, 치즈버거닷컴. 서울 태생인 캘리포니아 청년 벤 허(Ben Huh)가 2007년, 아이캔해즈치즈버거(I Can Has Cheezburger?)를 사들이기 전까지 이는 그저 인기 많은 유머 사이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 치즈버거네트워크는 새로운 콘텐츠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영향력을 미디어, 출판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sdfsdf▲애완동물 사진에 재미있는 문구를 넣은 치즈버거닷컴 콘텐츠

치즈버거 왕국의 시작은 황당한 불펌 사건으로부터

2007년,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던 벤 허는 소소한 취미 삼아 자신의 애완견 사진을 올리는 블로그를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블로그 서버가 다운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확인 결과 아이캔해즈치즈버거라는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이 무단도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장 사이트의 운영자인 에릭 나카가와(Eric Nakagawa)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한 벤 허는 문득 한 가지 생각에 봉착했다.

"잠깐, 링크 하나 올렸다고 내 서버가 다운될 정도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저 미친 사이트에 있다는 거지?"

벤 허는 생각을 바꾸어 에릭을 도와 사이트 운영에 참여했다. 그리고 마침내 벤 허는 한 친구에게 엔젤 투자를 받아 아이캔해즈치즈버거 사이트를 인수하기에 이른다. 현재 50개의 인기 유머 사이트들을 산하에 거느리고 있는 '치즈버거 네트워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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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왕국, '치즈버거 네트워크'가 말하는 킬러 콘텐츠 전략 

sdfsdf벤 허는 페일 블로그(FAIL Blog), 밈베이스(Memebase)와 같은 인기 유명 블로그 등을 계속 인수해 치즈버거닷컴 안으로 편입시켰다. 그는 이런 방법을 통해 본래 사이트에 있는 커뮤니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치즈버거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넓혀나갈 수 있었다. 현재까지 치즈버거네트워크가 받은 총 투자금액은 6천900만 달러(한화 약 738억 6,450만 원)에 이른다.

패스트컴퍼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벤 허는 사람들이 재밌어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요령에 대해 몇 가지를 조언했다.

1. 콘텐츠 생산에는 논리적인 계산이 필요하다.
유머 자료라고 해서 깊이 고민하지 않고, 왠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50%가 실패한다. 치즈버거 닷컴은 자체적인 공식과 측정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논리적인 이유에서 만든다.

2. 재미있는 것은 반드시 쉽고 짧다.  
벤 허에 따르면 30초로 줄일 수 없는 동영상은 가치가 없다.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 만약 친구가 재밌다고 보내준 영상이 도입부만 2분이 넘는다면, 아무도 그것을 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3. 가장 재밌는 콘텐츠는 명확한 훅(hook)이 있다. 
치즈버거닷컴의 콘텐츠에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특별한 요소가 하나씩 심어져 있다. 특히 사람들이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때, 콘텐츠의 재미는 극대화된다.

웹에서 모바일 시대로,
벤 허가 시도하고 있는 신(新) 콘텐츠 전략

circa▲뉴스 어플리케이션 써커(Circa)

이렇듯 웹 기반으로 운영되던 치즈버거 네트워크도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발 빠른 조직 개편과 전략 수정으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뉴스 모바일 앱 '써커(Circa)'를 론칭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미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치즈버거닷컴을 운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쉽고, 빠르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12명의 기자를 고용해 뉴스의 핵심만을 골라내어 사용자에게 제공했다.

그는 독일의 온라인 매거진인 티쓰리엔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널리즘의 범위는 점점 더 다양해질 것이며, 우리는 매일 아침 수많은 기사를 보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뉴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서비스에 최적화 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2013년에는 감원을 진행하는 등 경영상의 변화 역시 시도 중이다.

치즈버거네트워크의 수장,  
벤 허가 'beLAUNCH2014'에 온다

이렇듯 황당한 불펌 사건으로부터 시작해, 치즈버거닷컴이라는 월 방문자 4억 명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낸 벤 허가 'beLAUNCH2014'의 연사로 합류했다. 그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5G 세계에서의 테크테인먼트(Tech-tainment) 소비'라는 주제로 앞으로 점점 더 심화하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콘텐츠 전략과 전망을 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론치2014에서는 플립보드 에릭 부사장아틀라시아 대표 마이크 캐논 브룩스 등 다수의 연사가 참석하여,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예비 창업자, 국내스타트업이 주목해야 할 이슈와 전략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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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멈추지 말고, 위대한 일을 이루라,
“beLAUNCH 2014″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인 에어비앤비의 대표 네이선 블레차지크는“당신이 너무 일찍 관두지 않을 수 있다면, 당신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패와 역경을 딛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beLAUNCH 2014는 존재한다. 이를 위해beLAUNCH 2014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2천 여 명을 비롯, 총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욱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의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작년 비론치 2013에 참여했던 파이브락스와 코빗이 이를 계기로 각각 25억 원, 4억 원이라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었던 사실에 힘입어, 비론치 2014는 더욱 더 확대된 규모의 네트워크와 기회의 플랫폼이 되고자 비론치 위크와 같은 여러 연계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특별 판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beLAUNCH2014 홈페이지
▶beLAUNCH2014 스타트업 부스 신청 / 배틀 신청
▶beLAUNCH2014 티켓 구매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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