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은 계절 ‘봄’을 맞아 청춘남녀들이 썸에 대한 기준과 자신의 연애관 및 결혼관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NBT(대표 박수근)의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10대~30대 남ž녀 사용자 987명을 대상으로 ‘연애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47.4%의 응답자가 썸에 대한 기준을 ‘매일 연락할 때부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2주 이상 만나서 데이트 할 때(21.5%)’가 2위에 올랐으며, ‘자기 전 통화할 때부터(9.7%)’, ‘한 쪽이 고백했을 때부터(7.2%)’, ‘손잡을 때부터(6.2%)’, ‘서로 별칭이 생기는 때부터(5.8%)’ 순으로 조사됐다.

이성을 만나기 위한 소개팅에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중복응답)는 남녀 모두 1위에 ‘성격과 태도(89.8%, 92.3%)’, 2위 ‘얼굴(73%, 57.6%)’, 3위 ‘취미나 관심사(47.4%, 41.8%)’ 순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뒤이어 남성은 몸매(41.2%), 패션스타일(20.2%), 가치관 및 정치적 성향(20%), 경제적 능력(11%)순을 보였고, 여성은 패션스타일(40.5%), 경제적 능력(26.1%), 가치관 및 정치적 성향(21.9%), 몸매(17.5%) 순으로 조사되어 남녀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편, 소개팅에서 가장 꼴불견인 스타일은 ‘끊임없이 스마트폰 하는 사람’이 29.3%의 응답률을 보이며 1위로 뽑혔다.이어 ‘무슨 말을 해도 반응이 없는 사람(28.4%)’, ‘상대방의 이야기는 안 듣고 자신의 말만 하는 사람(14.7%)’, ‘타인의 험담을 주로 하는 사람(10.8%)’, ‘연봉, 재산 등을 묻는 사람(8.5%)’, ‘소개팅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사람(6.9%)’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결혼상대자를 볼 때도 역시 ‘성격과 태도(89.1%)’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남성은 ‘성격과 태도(74%)’에 이어 ‘취미나 관심사(39.3%)’, ‘가치관 및 정치적 성향(33.7%)’순을 꼽아 서로간의 취향과 성향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고려하는 반면, 여성은 ‘성격과 태도(72.6%)’에 이어 ‘상대방의 집안 분위기(47.8%)’, ‘상대방의 직업(42.4%)’ 등 현실적인 요소를 먼저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담당한 NBT 최슬민 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성별과 나이별로 결혼 및 연애에 대한 생각이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남녀 간 서로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라고 말했다. 

1. 썸의 기준은 언제부터라고 생각하는지?

 2. 소개팅에서 가장 많이 보는 이성포인트는? (3개 중복응답)

3. 소개팅에서 가장 꼴불견인 스타일은?

4. 결혼상대자를 볼 때 고려하는 요소는?(3개 중복응답) (20-30대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