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계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치는 이름이 있다. ‘고영하’가 바로 그 이름이다. 2007년부터 고영하회장이 이끌어온 고벤처포럼은 벤처계에 뛰어들어 고난을 겪을 때 의지할 수 있고, 기쁜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기쁜 일을 전하는 정신적 버팀목이자 실질적인 도움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해왔다.항상 벤처인들의 사정을 ‘경청’하기에 바쁜 고영하회장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어떻게 벤처인들을 위해 고벤처포럼을 이끌고 매일 3개 이상씩 벤처팀을 만나며 돕고 있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다. 벚꽃이 곱게 피기 시작하던 4월의 어느 날, 불쑥 고영하회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