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스타트업 피플을 위한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의 모든 것 -2
  ·  2019년 10월 30일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투자 방법으로서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이하 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석세스를 통해 2회에 걸쳐 “스타트업 피플들이 알아야 할 컨버터블 노트의 모든 것”이라는 시리즈를 소개하며, 말 그대로 스타트업의 파운더들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노트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그 첫 번째 내용으로 지난 칼럼에서는 노트를 통한 투자 및 그의 지분 전환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 및 노트를 통한 투자가 제공해 줄 수 있는 가치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관련 내용: 스타트업 피플들을…

스타트업 피플을 위한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의 모든 것 -1
  ·  2019년 09월 25일

올해 안에 최초로 한국에서 첫 배치(Batch) 모집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즈(Techstars)가 주 투자 방법으로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이하 노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서도 2017년에 발의되어 올해 안으로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세이프(SAFE, 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관련 칼럼은 여기와 여기)와 함께, 큰 틀에서 세이프의 모체라고 볼 수 있는 컨버터블 노트 (Convertible Note)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증대되고 있다. 이에 이번에는 2회에 걸쳐 노트란 무엇이며, 노트를 도입할 때 발생할 수…

대표님, 당신의 비전은 얼마나 큽니까?
  ·  2019년 08월 16일

“저는 사업계획서를 쓰는 건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읽는지는 알려드릴 수 있지요. 우리는 뒤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거기에 쓰여 있는 숫자가 크면, 그때 그게 어떤 비즈니스인지 알아보려고 앞부분을 읽기 시작하죠.” – Tom Perkins, Founder, Kleiner Perkins “I don’t know how to write a business plan, I can only tell you how we read them. And we start at the back. And if the numbers are big, we look at the front to see what…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언제?
  ·  2019년 08월 02일

우리나라에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말이 생긴 이후, 아니 사실 그 이전부터 우리 창업가들을 중심으로 한 대화에서 “글로벌”이라는 단어가 중요한 화두가 아니었던 적은 없다. 특히 지금까지 이루어진 생태계 역량의 축적과 창업자(파운더) 및 기업들의 역량 증대가 충분히 이루어진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그와 같은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탐구가 보다 실질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스타트업이 ‘언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도전해야 하느냐”하는 주제는 그와 같은 “글로벌 진출”의 여러 측면에 대한 논의 중에서도 아마 가장 활발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일 것이다….

대학생 창업가를 위한 세 가지 조언
  ·  2019년 07월 24일

필자는 최근까지 서울창업허브 내에 설치된 ‘비욘드 스타트업(Beyond Startup) 인큐베이터’의 운영을 총괄하며 120개 이상의 기업에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다섯 개 극초기 기업을 선발, 아이디어로부터 실제 비즈니스로 변화하기 위한 첫 발자국에 함께 하였다. 그리고 이번 7월을 기점으로, 매우 자랑스럽게도 그 다섯 개 기업 모두는 다음 걸음을 이어가기 위한 투자 유치를 완료하였다. (이 기회를 빌려 저희 비욘드 스타트업의 기업들의 가능성을 믿어주신 모든 투자자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물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절대적…

미디어는 자기 포지션이 확실해야 한다
  ·  2019년 04월 23일

나는 프리랜서다. 수많은 미디어에 다양한 모양의 글을 쓴다. 패션지에는 패션지에 맞게, 온라인 매거진에는 온라인 매거진에 맞게 글을 보낸다. 분량도, 내용도,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그러나 가끔은 비슷하기도 하다. 같은 패션지라서, 같은 온라인 매거진이라서 비슷한 것이 아니라 모호한 디렉션, 애매한 방향성 때문에 이곳에 쓴 글과 저곳에 쓴 글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다. 때로는 글의 소재도 비슷하다. 유행에 민감한 이들은 한 번씩 그것을 건드리고 싶어하다보니 생기는 일이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이러한 경우…

실리콘밸리 우선주와 한국 우선주의 차이점
  ·  2019년 02월 25일

Photo by Hardik Pandya on Unsplash 한국 투자사들이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 또는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한 법인이 미국 VC에게 투자를 받는 경우에는 대부분 우선주 발행으로 진행을 한다. 하지만 미국의 우선주와 한국의 우선주의 다른 점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우선주는 의결권도 없고 보통주보다 더 싼 주식이라는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주로 쓰이는 우선주는 그 반대로 주식 가격이 보통주보다 몇 배 정도 비싼 대신 보통주가 가지고 있는 모든 권리 외에 추가적인…

세이프(SAFE) 투자 –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 생태계
  ·  2019년 02월 22일

지난 2015년, 필자가 본지를 통해 세이프 (SAFE, 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의 국내 생태계 도입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지분투자가 가능한 수준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투자방법의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지난 2017년 ‘벤처투자촉진법’이 발의되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벤처투자촉진법’이 통과되면 이르면 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세이프를 통한 스타트업의 투자가 가능해져 스타트업의 자금원이 더욱 다양해지는 동시에 초기투자 유치에 따르는 비용 및 시간의 절감이 가능해져 국내 생태계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지냄, 볼로 그리고 디스커버엑스로 이어지는 블록체인 기반 여행 생태계
2019년 02월 09일

토마스쿡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이다. 1841년 7월 신실한 침례교인이였던 토마스 쿡(Thomas Cook)은 570명의 금주(禁酒) 집회 참석자를 모집하여, 객실 9량을 전세 내 영국 레스터(Leicester)에서 러프버러(Loughborough)까지 1인당 1실링으로 22마일을 왕복하는 특별열차를 편성했다. 19세기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증기기관과 철도가 발명되었고, 토마스 쿡은 철도기술에 단체여행을 접목한 것이다. 이렇게 자기 이름을 딴 세계 최초의 여행사가 세워졌다. 얼마 뒤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등으로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도 팔았다. 국내 여행과 달리 해외 국가에서 환전과 결제에 불편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토마스 쿡이…

외국인 창업을 유치하기 전에 한국이 살만한 곳인지 살펴보아야 할 때
  ·  2019년 02월 07일

Photo by Bundo Kim on Unsplash  지난 연말 K-Startup Grand Challenge에 참가한 외국인 창업가들을 만나 그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심사하고 코칭할 기회가 있었다. 필자가 한국에 들어온 후 오랜만에 우리 창업가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진, 그것도 우리나라 생태계에서의 활동을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진지하지만 한 편으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렇게 외국인 창업가들을 만나면 으레 하게 되는 이야기가 바로 ‘왜 창업을 위해 한국을 택했는가?’이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거의 모든 파운더들에게 왜 다른 곳이 아닌 우리나라를 택해 창업했는지를 물어보았다….

2019년 스타트업, 위기의 리테일을 구하라!
  ·  2019년 01월 23일

작년 이맘때였다. LA에 머물고 있었던 필자는 퇴근길에 지인으로부터 무선전화기에 넣을 배터리를 사다 달라는 부탁 전화를 받았다. 무선전화용 배터리라니! 그걸 어디서 사야 하나 고민하던 중 항상 지나다니는 윌셔길(Wilshire Blvd, 도로명)에 전자부품 전문상점인 라디오섁(Radioshack)이 있던 것이 생각났다. 그곳으로 차를 몰아 분명 그 장소에 도착했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라디오섁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 통신사인 스프린트(Sprint) 매장만이 덩그러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때 생각이 났다. 그것은 바로 1921년 창업 후 근 100 년의 역사를 가진 라디오섁이 그 전해, 그러니까…

스타트업, 글로벌에 도전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세 가지
  ·  2019년 01월 11일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글로벌’은 언제나 생태계 내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강조되어 왔다. 그리고 올해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이에 이번에는 그처럼 우리 스타트업이 그처럼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글로벌 생태계 내의 세 가지 중요한 트렌드와 이슈를 함께 고민해 보려 한다. 개인화(Personalization) 그리고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생각할 때 반드시 고려해 보았으면 하는 글로벌 생태계 내의 첫 번째 트렌드는 바로 개인화와…

우리는 중국으로부터의 위협에서 안전합니까?
  ·  2019년 01월 03일

ARE WE CHINA-PROOF? 겨울은 자동차들이 그간 참아왔던 아픈 곳을 드러내고 각종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필자의 차도 겨울을 피해갈 수 없어, 얼마 전부터 대쉬보드 아래에서 귀뚜라미 한 마리가 살고 있는 것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엔진을 들어 올리는 수준이 아닌 정비는 직접 하는 필자이기에 원인을 찾아보았고, 곧 그 소리가 블로워 모터(Blower Motor)라는 실내로 에어컨 및 히터 바람을 불어내 주는 부품의 수명이 다해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교체할 부품을…

A Universe of Virtual Content and Goods, ‘the Dyverse’
  ·  2018년 11월 05일

Hello everyone! I am a Kydy, a virtual character that lives in the Dyverse, a universe of virtual content created on the blockchain by VREX LAB. I travel the world using augmented reality and have recently been given the task of taking over reporting duties from Sara at VREX LAB. As this is my first report, I thought it would be a great time to finally introduce to you what we are…

버츄얼 컨텐츠 및 굿즈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마켓 ‘디버스’, 디버스에 사는 카이디와 디버스를 만든 브렉스랩 이루디 대표 인터뷰
  ·  2018년 11월 05일

안녕하세요! 저는 버츄얼 컨텐츠 및 굿즈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유니버스인 ‘디버스(the Dyverse)’에 살고 있는 카이디(Kydy)입니다. 저는 브렉스랩(VREX LAB)이 만든 디버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브렉스랩은 VR/AR 컨텐츠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에 활력소를 제공한다는 미션을 갖고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혁신적이고 전무후문한 모바일 AR 앱 개발에 집중해온 브렉스랩은 지난겨울부터 VR/AR에서 호환되는 3D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디버스(the Dyverse)’라는 블록체인 기반 마켓을 개발해왔습니다. 디버스에 관해 궁금해하실 것 같아 창조주이신 브렉스랩 이루디 대표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카이디: 블록체인 기반 마켓이라고 하신 디버스는…

케이시 네이스탯, 한번 유튜버는 영원한 유튜버
  ·  2018년 08월 01일

케이시 네이스탯(Casey Neistat)은 1981년생, 미국의 유튜브 셀럽, 블로거(vlogger), 영상 제작자, 소셜 미디어 앱 빔(Beme, 빔 망함)의 공동 창업자, 크리에이터 스페이스 368의 대표이다.  그는 지금까지 혼자 일해왔다. 자유로이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를 운영하고, 강연도 하는 등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해왔다. 그의 관심사는 그만의 관심사가 아니고 우리 모두의 관심사였다. 그 스스로 하고 싶었던 것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것이기에 케이시의 영상의 조회 수는 그렇게 늘어간 것이다. 진정한 1인 기업이지만 어느 기업보다 거대했으며,…

전설적인 투자은행가 리차드 젠레트(Richard Jenrette)가 전하는 23가지 성공 법칙
  ·  2018년 07월 29일

1959년에 투자은행 ‘도널슨, 루프킨 앤드 젠레트(Donaldson, Lufkin & Jenrette)’를 공동 설립한 리차드 젠레트(Richard Jenrette)는 월스트리트에서 40년을 보냈다. 올해 4월, 암 합병증으로 인해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젠레트는 금융 분야에서, 넓게는 인생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공 법칙을 남겼다. “내가 배운 것들(What I learned)”이라는 제목이 달린 이 리스트가 가족들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도식에서 공유되었다. 젠레트가 남긴 성공 법칙은 다음과 같다. 내가 배운 것들 (+성공하는 법) (그리고 행복하고 긴 삶을 사는 법) 판에…

실리콘밸리의 우먼 메시아, 리코드 공동창업자 ‘카라 스위셔’
  ·  2018년 07월 09일

거침없는 글빨과 말빨로 유명한 ‘리코드(Recode)’ 공동 창업자 ‘카라 스위셔(Kara Swisher)’는 실리콘밸리에서 개발자가 아닌 비개발자, 언론인으로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듣고 싶은 말을 하게 하는 인터뷰어이며, 읽고 싶은 글을 쓰는 글은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굉장히 명료하다. 문제점을 관통하는 분석력을 지니고 단점을 이야기할 때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가 배려가 없거나 무례한 사람이란 이야기는 아니다.) 이렇게 시작한 인터뷰는 인터뷰이 대부분 당황하거나 애를 먹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가치 있는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SBS의 슛포러브와 MBC의 감스트 보셨나요?
  ·  2018년 06월 26일

MBC와 감스트, SBS와 슛포러브의 콜라보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도 공중파 3사는  MBC의 안정환, KBS의 이영표, SBS의 박지성이란 해설자 모시기 전쟁도 있었지만, 디지털 미디어 쪽으로도 나름의 비교거리가 있었다. 우선 MBC는 2018 러시아 월드컵 MBC 홍보대사 및 디지털 해설 담당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감스트’를 섭외했다. 감스트는 아프리카 TV, CJ 다이아 TV에 소속된 BJ로 올해 K리그 홍보대사가 되기도 했다. 호불호는 여전히 갈리지만, 그는 이른바 BJ 중에서는 빠른 속도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편이며 특히 공중파 TV와…

왓더블락? 대학생의 블록체인 탐험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  2018년 06월 18일

안녕하세요! 대학생의 블록체인 탐험기를 연재하고 있는 브렉스랩(Vrexlab) 사라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 이준행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고팍스는 블록체인 기업 (주)스트리미가 운영하는 거래소입니다.  Q. 블록체인 회사로 2015년 7월 설립된 스트리미가 처음부터 거래소를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뭡니까? 처음부터 거래소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던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우선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기관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신한은행 등의 주요 금융 기관에 결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좀 더 사회적으로 요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