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1, 보험의 위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기회 –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11월 18, 2021

스타트업 컨퍼런스 컴업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라이나생명 박영하 본부장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컴업 2021’이 온오프라인 관람객 1만 5천여 명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컨퍼런스 2일 차 헬스 세션에서는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와 라이나생명 박영하 본부장이 ‘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만남’을 주제로 대담(파이어사이드 챗)을 가졌다.

최두아 대표는 12년 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휴레이포지티브를 창업한 헬스케어 스타트업계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최 대표는 “한때는 오늘 하루만 버티자는 생각도 했었다. 다행인 것은 3~4년 전부터 헬스케어의 사업화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창업 초기를 떠올렸다.

대담은 보험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지, 헬스케어 시장의 가치를 키울 포인트가 무엇일지에 초점을 맞추고 이뤄졌다.

최 대표는 보험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묻는 박영하 본부장의 질문에 “우리는 위기가 닥치지 않으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구 구조 변화, 사회 문화 변화, 경제 성장 둔화 세 가지로 인해 보험에도 위기가 왔다. 보험사로서는 고령화로 손실이 커지고, 욜로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줄었다. 보험사는 리스크 관리로 영역을 확장하는 적극적 변화와 함께 디지털 기반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밸류 체인을 키우고 있다.”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포인트에 대해서는 케어와 웰니스를 꼽았다. 최 대표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 의료비가 100조 정도 된다. 국가 1년 예산이 400조인데 1/4만큼이 의료비이고 베이비붐 세대가 노령층이 되기 때문에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의료비 지출이 많아진다. 지금과 같은 의료 자유를 누리기는 어렵게 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디지털로 어떻게 해결할지, 빈 부분을 어떻게 메울 지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라면서 “단기적으로는 병원, 약국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헬스케어의 니즈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집중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4~5년 전부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재활, 간병 등 기존 의료 서비스가 불친절하거나 복마전 같은 곳들을 클린하게 만드는 데서부터 사업이 커지는 중이다. 보험사들도 환자들의 아플 확률이 낮아지고 비용이 줄면 이득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투자를 늘리고 산업 자체를 키우는 노력을 하는 것 같다. 또 피트니스 시장이 커지는 데서도 보이듯 아름답게, 건강하게 살고 싶은 웰니스의 측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컨퍼런스 컴업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라이나생명 박영하 본부장

웰니스 분야가 아직 초기이고 장기적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최 대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이 중요하다. 우리는 무엇이 정답인지 모른다. 정답을 찾아갈 길을 만들어야 하고 그런데 우리나라는 보험에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필요하지 하는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이 공존한다. 그동안 보험이 ‘당신 아플지 죽을지 몰라’ 푸쉬 마케팅하고 ‘파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마케팅은 푸쉬도 좋지만 풀링도 필요하다. 앞으로는 케어, 웰니스의 영역으로 투자하고 브랜딩한다면 소비자의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는 데 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컨센서스가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아울러 “다른 측면에서는 재미와 건강을 함께 충족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싸고 많이 팔면 됐던 과거와 달리 건강, 먹는 재미가 중요 요소가 된 식품 산업을 예로 들 수 있다.”라고 두 가지 방향을 주문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처럼 기업문화가 다른 두 회사가 콜라보할 때 지양할 부분에 대해서는 각 주체가 스스로 능력을 파악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요소가 중요하다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최 대표는 “어디까지 할 수 있냐, 무엇은 못 하는지를 스타트업이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 창출까지 많은 착오를 겪는다. 반대로 대기업은 스타트업이 어떤 조직인지에 관심이 없다. 내부에서 조직은 A를 원하는데 실무자가 B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스타트업은 린(Lean)한 방식, 해 보면서 고치는 방식을 선호하는 반면 대기업은 예측 가능하고 보고서로 쓸 수 없는 사안은 탈락이다. 어떻게 밸런스를 맞출지 고민하면 좋은 콜라보가 가능할 것이다. 최근 희망적인 부분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콜라보가 많아지고 좋은 성과가 생기면서 서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미래는 밝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컴업 2021(COMEUP 2021)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글로벌 기업 간 소통·교류 강화를 위해 열리는 민관 협력 행사다. 19일(금)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며 Meet the Future–Transformation(대전환)을 슬로건으로 컨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니스 매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보험과 디지털헬스케어의 만남 [알림2관 메인무대][사회(Moderator): 박영하][연사(Speaker): 최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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