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용자 대부분이 페이스북 앱에서 시간 소비

본국에서 페이스북의 힘은 여전히 막강했다. 미국 모바일 디바이스 총 사용 시간 중 전체 18%가 페이스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사이트 ‘플러리(Flurry)’는 미국 현지의 모바일 소비 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폰 디바이스 10억 대 이상 조사한 결과,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시간의 80%가 앱에서 소모되며 나머지 20%만이 브라우저 사용량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사용시간 2시간 38분 중, 사용 시간의 80%를 스마트폰이나 탭 내의 애플리케이션 내부에서 보내며 이중 가장 많은 시간은 게임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게임에 사용하는 시간은 전체의 32%이며 다음으로는 18%로 페이스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39분의 시간을 모바일 페이스북 앱에서 보내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무료 메시지와 음성통화를 지원하면서 모바일 채널의 유통량이 늘었다. 이에 힘입어 4일에는 페이스북이 대만의 모바일 제조업체 HTC와 합작해 ‘페이스북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론 보도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페이스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앱 사용량 중 한 해 가장 많은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8세 이상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구글 앱들을 제치고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의 역량을 보여줬다. 당시 페이스북 모바일 앱의 트래픽이 구글 앱의 트래픽을 넘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페이스북은 작년에 스마트폰용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기존의 HTML5 기반의 앱을 포기하고 모바일 시장 대응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모바일 시장 대응이 늦었음을 인정하면서 모바일 광고 도입 등을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섰다.

한편 페이스북 다음으로 브라우저 영역에서 ‘사파리’가 12%의 사용량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안드로이드네이티브(4%)’와 ‘오페라미니(2%)’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는 iOS 기반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기반 사용자보다 많은 모바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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