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홈’, 모든 안드로이드폰을 페이스북 폰으로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OS나 페이스북 폰 정도를 계획하고 있지 않았다. 그는 모든 안드로이드 폰을 페이스북 폰으로 만들 수 있는, 야심 찬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페이스북이 4일 오전(한국 시간 5일 새벽)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본사에서 페이스북 홈(Home)을 공개했다. 페이스북 홈은 "앱을 위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먼저 사람을 향해 디자인 된" 안드로이드용 소프트웨어으로, 한 층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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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홈이 무엇인가?
마크 주커버그는 홈을 페이스북의 콘텐츠를 폰 화면의 가장 앞에 나타나는 "family of apps"라고 설명했다.

폰을 켜면 홈 스크린과 잠금 화면에는 "커버 피드(Cover Feed)"가 나타난다. 친구들의 이미지나 글들이 여기에 표시되고, 이용자는 바로 업데이트를 살펴보고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은 페이스북 앱을 열 필요가 없다.

페이스북 홈의 또 다른 주요 기능인 "Chat Heads"는 페이스북의 메신저와 일반 SMS를 합한 것니다. 즉, 사용자가 언제 무엇을 하고 있든 일반 문자가 오는 것처럼 페이스북 메시지가 뜬다.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
홈은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 한해 구글 플레이 모바일 스토어에서 4월 12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영구적인 버전과 체험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삼성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 HTC One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을 위한 버전은 "몇 개월 이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그럼 아이폰은?
아마 평생 아이폰을 위한 홈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홈을 발표한 행사 내내 주커버그는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 홈을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perfect) 시스템이라고 수차례 말했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애플은 매우 보수적인 OS로 개발자들의 개발 영역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홈과 같은 기능을 iOS에서 만드는 것은 아마 애플과의 전례없는 끈끈한 협력 관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능성이 아주 0%인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더 깊고 통합적인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먼저 선택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러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아마 이 발표에 모든 아이폰 사용자들은 낙담했을 것이고 안드로이드 폰의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해보게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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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Mass comm and Economics. Also interested in Tech scene, especially startup-wise. Always eager to enlarge and deepen my scope. Any question regarding my post is welcome. Feel free to send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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