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애플의 치열한 인수 전쟁, 구글 스타트업 와비 3백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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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음성 프로세싱 서비스 ‘와비(Wavii)’를 3천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에 인수했다. 와비의 인수에는 애플도 눈독을 들였으나 인수 전쟁에서 구글이 승리한 결과다.

와비의 핵심기능은 ‘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로, 언어를 인식하고 분석하여 다시 생성하고 기기와 사람의 대화를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특히 와비는 기사나 블로그를 읽고 분석하고 요약해 저명인사들이나 기업체, 정치인 등의 프로필을 업데이트 한다.

와비는 ‘Max Levchin’, ‘CrunchFund’, ‘SV Angel’ 등으로부터 2백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있다.

애플은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의 세분화와 업데이트를 위해 와비의 음성 인식 기술과 요약 알고리즘에 관심을 보였다. 구글과 애플은 동시에 와비의 인수 작업에 들어갔고 치열한 인수액 전쟁 뒤에 와비는 구글에 인수됐다.

와비의 창업자 Adrian Aoun을 포함한 25명의 멤버는 시애틀로 옮겨가 구글의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의 업데이트와 세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구글 음성검색과 더불어 그에 연동되는 지식 그래프의 특성과 와비가 지원하는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은 소위 ‘시리 킬러 앱’이라고 불리는 iOS용 구글 음성 검색 앱을 출시하면서 시리와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다. 구글의 지식 그래프는 구글 음성검색 앱에 연동되어 음성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 보여주는 지능형 결과보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마이크 모양의 버튼을 클릭해 자연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구글의 지식그래프가 구글 서버에서 원격으로 검색을 실행, 정확도 높은 답변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이번 구글 지식 그래프와 와비의 연동을 시작으로 구글은 구글 뉴스와 구글글래스 등 구글 플랫폼에 대한 와비의 지원을 통해 그 구글의 플랫폼 사업에 음성 검색 서비스 강화를 최대화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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