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와 퀄컴 엇갈린 1분기 수익 발표, 모바일에 웃고 우는 IT기업들

2013년 1분기(1월~3월)가 끝나고 대형 IT사들의 수익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화두로 지목된 모바일에 대형 IT사들의 수익이 결정되는 추세다.

세계 최대 소셜 게임 업체인 징가가 올해 1분기 수익을 발표했다. 적자는 면했지만 매출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24일(현지 시간) 징가는 올해 1분기 수익을 발표했다. 매출액 2억 6천 360만 달러, 순이익 4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이익 0센트로 손익분기점을 맞췄다. 전년 동기 8천 540만 달러 손실, 지난해 4분기 4천 860만 달러 손실에 이어 가까스로 적자를 벗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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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순익을 빼고 모두 악화된 상황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18% 감소했으며 당초 시장 예상 수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2분기 예상실적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징가는 1분기보다 더 낮은 매출액을 2분기 예상실적으로 제시했으며, 주가는 시간외 10% 이상 하락하며 급락했다.

징가의 게임 이용자는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징가 게임 일일 이용자수(DAU)는 5천 200만 명으로 지난해 연평균 6천 500만 명에 비해 21% 급감했다. 모바일 패러다임에 각광받기 시작한 모바일 게임의 대세 시류에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이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소셜 게임으로 캐주얼 게임류에 해당하는 징가의 게임은 캐주얼 게임을 주로 하는 모바일 게임에 완전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 외에 징사는 일부 게임을 또 다시 중단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서비스 중단 대상 게임은 더빌, 엠파이어&엘리스, 드림주, 징가씨티(텐센트) 등이다.

한편 모바일과 스마트폰의 번성에 강세를 보인 IT사도 있다. 퀄컴은 2분기(퀄컴 회계기준상, 실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매출과 17% 증가한 순이익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순이익은 6%가 감소했지만 업계에서는 연말 이후 실적이기 때문에 호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퀄컴의 1분기 순이익 61억 2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0억 8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주당 순이익은 1달러 17센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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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퀄컴은 꾸준히 성장세에 있다. 퀄컴이 특허를 보유한 무선접속장치가 아이폰, 갤럭시, 모토로라, 폴더, 스마트폰 등 거의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 삽입되기 때문이다.

폴 제이콥스 퀄컴 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에 모바일칩셋이 지속적으로 탑재되면서 또 다른 강력한 동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스냅드래곤 600과 800이 이러한 성과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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