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Vigour.io, N스크린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끊임없이 이용하고자 하는 'N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급증하고 있다. 단순히 영화, TV 그리고 드라마를 연속적으로 관상하고 싶은 욕구를 비롯하여 문서작업, 인터넷 서핑 등 기본적인 업무처리를 더욱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지난 7일 삼성도 TV와 모바일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가진 미국 게임 개발사 모블(MOVL)을 인수하면서 멀티스크린 관련 기술 확보 차원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아직은 OS, 콘텐츠 플랫폼을 모든 단말기에 동일하게 적용시키지 못하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 하나의 소스를 동일한 퀄리티로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서로 다른 플랫폼과 운영체제에 맞춘 비효율적 콘텐츠 생산을 해왔던 것이다. 그런데 만약, 웹브라우저를 통해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IP 설정과 같은 골 아픈 단계 없이도 콘텐츠를 한 스크린에서 다른 스크린으로 손쉽게 스와이프(swipe)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얼마나 혁신적일까? 여기 바로 그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네덜란드 스타트업, Vigour.io가 있다.

 

vigour_logos_light_small_bg

Vigour는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그 어떤 장치에서도 단일 인터페이스로 구동되는 '연결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이다. 이 개발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 단말기 간의 콘텐츠 스와이프가 가능하다.
  • 리모트 콘트롤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 여러 스크린을 합칠 수 있다.
  • 서로 다른 스크린에 서로 다른 UI를 구현할 수 있다.

이들이 얼마나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냈는가에 대해 체감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Vigour가 만든 샘플 페이지가 있다. 서로 동일한 웹브라우저의 링크만으로도 얼마나 쉽게 서로 다른 단말기가 연결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PUCK’이다.

K-1

우선 'Puck'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다음과 같이 'Room name'을 기입하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beSUCCESS'라는 문구를 입력하고 'GO'버튼을 누르면 하단과 같은 어두운 화면에 초록색 사파이어가 중앙에 위치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면 놀라운 테크놀러지의 신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K-3

  1. 서로 다른 단말기를 넘나드는 사파이어를 보고 싶은 분들은 2개 이상의 본 웹페이지를 띄울 수 있는 단말기를 준비한다.
  2. 다른 단말기 웹브라우저를 통해 http://dev.vigour.io/puck/?room='roomname' 자신이 입력한 룸이름을 붙인 다음 url에 접속한다. url접속하기 전에 단말기1, 단말기2, 단말기3.....을 수평라인으로 배치한다.
  3. 웹브라우저 화면을 넘나드는 사파이어를 볼 수 있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조작이 당신의 웹브라우저를 띄운 스크린을 통해 구동된다. 분명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통해 본 '너무나도 평범한 장면'임에도 이렇게 놀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단 하나,  'url'을 ctrl+C, ctrl+V 한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은 분들을 위해 Vigour에서 제작한 영상을 첨부한다.

Vigour Video는 이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여 만든 첫 번째 프로젝트로, TV스크린과 연결된 태블릿을 이용하여 화면 및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TV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하게 되면, 태블릿은 리모컨이나 브라우징할 수 있도록 이원화된다.

현재 이 플랫폼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어플리케이션 템블릿 제작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어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개발 서비스나 주문 제작 지원을 위한 설치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통합된 멀티 스크린 구현을 위해 연결된 단말기 간의 동기화는 클라우드 섭스크리션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 향후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과 더불어 관련 기술 영역의 확장을 위해 제3자에게 개발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세상을 깜짝놀랄만한 기술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트업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향후 이 스타트업팀과 기술 구현 방식이나 향후 비즈니스 모델에 관해 심도있는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Founding Team

한편 Vigour는 2012년 여름 Ramon Duivenvoorden, Jim de Beer 그리고 Marcus Besjes가 공동 설립하였으며, 현재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에 위치해있다.

이수경
culnityou@gmail.com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공자가 되기 위해 영화,뮤지컬,연극,책,IT 장르 불문하고 모든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익명 댓글

av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