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태그를 이용한 ‘정품증명서’ 솔루션 제공한다, zzi:m

Slide on uses of NFC for Marketing

무선태그(RFID) 기술 중 하나로, 통신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로 뜨고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존 상용화 기술인 RFID나 QR코드 대비 보안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NFC를 탑재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데이터 읽기/쓰기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광고, 인증, 의료서비스, 티켓팅, 결제, 제품정보 등 모든 제반 활동이 가능하므로 분석전문가들은 2015년이 NFC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visiongain의 통계자료를 보면, 2010년 4,100만 대에 불과했던 NFC 단말기는 2015년에는 8억 1,700만 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시장 규모는 13억 7,500만 달러(2010년)에서 17억 3,8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 보고했다. 이러한 산업 동향에 따라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들은 NFC 기반의 모바일 지급 결제 시스템을 위한 조인트 벤처인 ISIS를 설립했으며, 구글은 Android 2.3부터 정식으로 NFC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번거로운 세팅이나 케이블 연결 없이도 NFC 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Transaction Business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여기 한국 스타트업인 브랜덤Brandom(문지혜 대표)도 스마트태그(NFC)를 이용해 유저가 소유한 애장품을 관리할 수 있는 온/오프 통합 물품 등록 거래 서비스인 '찜zzi:m'을 통해 이러한 대류에 함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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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C 모바일 솔루션 스타트업인 브랜덤은 2012년 등록한 'NFC를 이용한 인증거래 시스템'이라는 특허를 기반으로 zzi:m의 메인 기능인 인증/거래 시스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NFC 태그에 포함된 정보나 인증 결과를 제공하는 수준에 불과했던 기존 서비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서버 간 매칭을 통해 인증 및 거래활동에 그 편의성을 제공한다. 즉, 여기에선 NFC태그는 정보를 담은 '그릇'이 아닌,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NFC태그는 권한 등록 및 갱신 요청하는 일종의 '시그널', 서버는 인증 권한 등록 신호 수신 및 판단과 결과를 제공하는 '인증 처리기', 그리고 스마트폰은 상기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수신부'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zzi:m 유저는 브랜덤에서 제공하는 태그를 자신의 소장품에 부착한 후, zzi:m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물건의 소유권 및 물품 정보를 서버 간 매칭을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소장품에 대한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품이나 고가품 등 보존가치가 있는 소장품에 태그를 붙이고 싶은 개인뿐만 아니라, B2B로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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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되고 싶은 '가짜'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신분증'이나 '정품증명서'를 복제하는 것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물로 존재하는 것들이 '진짜'임을 제3자가 인증해주는 시스템, 내가 진짜 '나'라는 사실을 인증해주는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다면 단순히 '소장품에 대한 추억을 입힌다.'라는 2% 부족한 측면을 많이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은행이 '전자서명'을 통해 누군가의 신분을 증명해주는 것처럼, zzi:m이 물품의 신분을 증명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난다면 온라인 거래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많은 사업자가 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금년 9월 브랜드안심(Brand Security)서비스를 통해 제조사 및 유통사에게 정품인증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하니, 그 귀추를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유려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으로 괄목할만한 유저층을 이끌어낼 수 없다면 시장 진입은 어려울 것이다. 이미 비슷한 서비스를 시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zzi:m은 감성코드를 만족할만한 UI를 내세워 시장 선점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파스텔톤의 어플리케이션은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소장품'을 손쉽게 관리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랜덤은 2013년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중소기업 청 주관 선도벤처연계 여성벤처기업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차세대 유망 여성벤처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2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nfc,스마트카드&결제 박람회' 부스로 참가하여 zzi:m의 베타버전을 선보였으며, 향후 찜 태그뿐 아니라 바코드 및 QR코드 스캔을 이용한 상품정보 자동등록 및 디지털 색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경
culnityou@gmail.com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공자가 되기 위해 영화,뮤지컬,연극,책,IT 장르 불문하고 모든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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